[시론] 대학, 꿈꾸는 영웅들의 요람
[이국헌 삼육대 신학과 교수] 순조가 조선의 23대 국왕으로 등극한 지 10년째가 되던 해인 1810년, 베네수엘라 출신의 시몬 볼리바르는 스페인의 식민지 지배에 맞서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와 볼리비아를 통합한 대콜롬비아공화국을 수립했다. 볼리바르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남미 전역에서 스페인의 지배를 몰아내고 ‘라틴아메리카 연방’을 세우는 꿈을 꿨다. 그는 그것을 실현시키지 못했지만 그 꿈은 20세기에 체 게바라에게 전수됐다. 아르헨티나의 […]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