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새 단장한 중앙도서관
봄 맞아 새 단장한 중앙도서관
북오픈스튜디오 개관 및 SYU Library 구축
중앙도서관(관장 유광욱)이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을 하고 학생들을 맞았다.
지난 2월 23일 중앙도서관에서 김성익 총장을 비롯한 처장단과 총학생회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북오픈스튜디오 개관식을 가졌다.
김성익 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대학의 미래가 도서관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머무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북오픈스튜디오가 개인의 발전과 대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북오픈스튜디오는 공부도 하면서 쉴 수도 있는 신개념 공간이다. 학생들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다양한 색감을 사용했을 뿐 아니라 의자와 소파를 자유롭게 배치하여 학생들의 창의력을 북돋아주고자 했다. 또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유무선 충전기를 곳곳에 배치했다.
중앙도서관에 공간이 부족했지만 도서관 직원들이 자신들의 사무 공간을 기꺼이 양보하면서 북오픈스튜디오를 오픈할 수 있었다.
중앙도서관 이순우 팀장은 “예전에는 공부를 딱딱한 책상 앞에 곧게 앉아 몇 시간씩 책을 들여다보곤 했다면, 지금의 학생들은 자신이 느끼기에 편안한 공간에서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얘기하며 서로의 공부를 도와준다. 또 개인마다 앉는 자세도 다르니 공부할 때의 자세나 방법도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층에 마련된 자유열람실 이외에 학생들이 편안하게 쉬며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새롭게 변신했다. 학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존의 홈페이지는 모바일과 호환성이 떨어져 최근 모바일을 주로 사용하는 학생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모바일 출입 서비스를 비롯해 모바일에서 가독성과 편리성을 고려하여 홈페이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이번 개편은 홈페이지 이용자의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고려하여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중앙도서관은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디지털 도서관으로 변화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E-BOOK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일반 서적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빌려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만 E-BOOK은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빌려서 읽을 수 있다. 또 동영상 강좌 서비스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삼육대 학부생, 대학원생,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팀장은 “교수님들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보내는 사랑이 넘치나 표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학교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교류하여 더 좋은 것들을 많이 되돌려 주고 싶다. 언제라도 궁금하거나 요청사항이 있다면 알려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