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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②] 적성고사 올해 마지막…최다인원 선발

2020.09.08 조회수 7,482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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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삼육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1.67%인 883명(정원 내 797명, 정원 외 86명)을 뽑는다. 정원 내 주요전형은 △교과적성우수자(232명) △학교생활우수자(173명) △학생부교과우수자(161명) 등이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다.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로 뽑는다. 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을 1시간 동안 푼다. 객관식 4지 선다형으로, 고교 수업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은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60%로 높은 편이지만, 내신 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적성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위권 내신 성적의 수험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평가받는다. 특히 적성고사 전형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73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전공적합성, 인성 등 평가영역요소들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교과 성적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함께 비교 분석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60%, 실기 40%를 적용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특성화고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국어·영어·수학·사회 또는 과학 중 3개 교과를 선택해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만 적용한다. 국어, 영어, 수학(가/나), 사탐(2과목 평균) 또는 과탐(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외 전형과 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삼육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다.

◆ [인터뷰] 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
“전과자율제 시행해 학생 선택권 확대”

Q.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적성고사 전형을 설명해 달라.

A.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은 삼육대학교 입시출제위원회에서 출제한 국어, 수학 각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의 점수와 학생부교과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적성고사 난이도는 수능의 70% 수준으로, EBS 연계율이 높아 사교육 도움 없이 준비할 수 있다. 여러 대학의 기출문제와 모의적성 문제를 반복해 풀면서 난이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육대학교 기출문제는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답안과 해설까지 모두 공개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Q.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서류평가 방식과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

A. 삼육대학교는 지영체(智靈體) 전인교육을 통해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갖춘 MVP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같은 인재상과 교육이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류와 면접에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성평가 한다. 내용을 과대포장하진 않았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특이사항은 면접에서 확인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 좌우명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문체보다 정직한 글, 추상적인 단어의 나열보다 구체적이고 쉬운 글이 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인다.

Q. 면접 준비를 위한 팁이 있다면?

A. 면접은 지원자의 인성, 즉 바른 품성을 보는 시간이다. 긴장해서 실수하더라도 학생다운 자연스러움이 보이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대학은 공통질문 중 질문 하나를 선택하게 하고 15분 정도 대기시간을 제공한다. 면접 시간이 한정적이므로, 2분 이내에 답할 수 있도록 시간 분배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면접고사 기출문제 역시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삼육대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A. 아직 확실한 꿈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고 싶다. 과거 법정대학에 입학한 나는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려고 했으나, 뒤늦게 행정학의 실용성에 반해 행정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고 평생 전공하여 교수가 됐다. 입시 때 선택한 전공은 확실한 자신의 적성이 아닐 수 있다. 대학에 입학한 뒤 여러 전공과목을 공부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학문을 찾아가도 늦지 않는다.

삼육대학교는 재학생의 제2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복수전공과 연계전공 제도가 활성화 되어있어 다른 전공영역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 전과자율제를 시행해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4학년 1학기까지 학과장 승인 없이 전공을 바꿀 수도 있다. 자신이 속한 학과에서 눈을 크게 뜨고 충실히 학교생활을 하면 120%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 ‘작지만 강한 대학’ 삼육대학교에서 여러분 모두 뿌리를 내리고 목표보다 크게 성장한 자신을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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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00916500111

최종수정일 :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