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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 출연

2024.10.30 조회수 104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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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진드기 무섭게 북상…’감염병 지도’ 바꾼 기후변화

삼육대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센터장 김동건)는 JTBC 메인 뉴스프로그램 ‘JTBC 뉴스룸’ 10월 18일 보도 「모기·진드기 무섭게 북상…’감염병 지도’ 바꾼 기후변화」에 출연했다.

이상 기후에 감염병 위험 지역의 범위도 바뀌고 있다.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나 진드기가 북쪽으로 서식지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파주, 삼육대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가 밭 한 켠에 털진드기를 불러 모으는 채집기를 설치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센터 연구원들이 끈끈이를 떼 실험실로 가져간다. 가을철 주요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는 진드기 매개체가 파주에도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독감과 비슷한 증상인 쯔쯔가무시병에 걸리면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이 병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는 활순털진드기이다. 2013년까지만 해도 서해 남해 중심으로 발견됐다. 그런데 2022년부터 강원도 철원 등에서 활동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서식지가 북쪽으로 확대된 것이다. 기후변화 탓이다.

김동건 교수(스미스학부대학/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장)는 “곤충은 온도에 따라서 성장 속도라든지 살 수 있는 지역의 범위가 달라진다”며 “기온이 올라가면서 점점 추운 북쪽에서까지도 그 곤충들이 살 수 있는 서식처 범위가 넓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전파질환 조사감시를 위해 거점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사업으로 질병관리청이 주관한다. 현재 전국 16개 거점센터가 운영 중인 가운데 삼육대는 지난해 수도2권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관련기사▷‘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선정) 삼육대는 서울 북부 및 경기지역에서 감염병 매개체(모기, 털진드기, 참진드기) 분포와 병원체감염실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JTBC 뉴스룸 https://youtu.be/nl9O5KMo_wg?si=XrStAlirtYbvFXq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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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