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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해외봉사대, 印 ‘마리화나 마을’서 중독예방교육

2017.07.20 조회수 4,581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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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토탈-업 프로젝트, 향후 2~3년간 봉사대 지속 파견

인도 웨스트뱅골주 팔라카타 지역. 홍차 생산지로도 유명한 이곳에는 홍차뿐만 아니라 마리화나를 비롯한 여러 마약성 식물들도 자생적으로 자란다. 주민들은 도처에 널려있는 마리화나를 일상적으로 피운다. 중독 증세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주민들도 많다.

지난 5일, 이곳에 삼육대 학생 15명과 지도교수 3명이 찾았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독예방교육을 하기 위해서다. 현지 구호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 워크샵을 실시한 이들 학생들은 수일간 마을에 머물면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대의 시작은 지난 1학기였다. 삼육대는 교육부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Ⅱ)’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중독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었다. 지도교수인 보건관리학과 김정훈 교수는 “삼육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건강 분야, 그 중에서도 특히 중독 관련 해외봉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후 현지 구호단체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봉사 지역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봉사대원을 모집하는 공지를 올리자, 경영정보학과, 미술컨텐츠학과, 간호학과, 생활체육학과 등 8개 학과 15명의 학생들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들은 삼육대의 기존 중독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해보며 현지에 어떻게 접목할지 구상했다.

비행기와 기차를 갈아타고 3~4일에 걸쳐 마을에 도착한 봉사대는 이들의 생활습관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인지시키는데 집중했다. 자체 세미나와 연구로 만든 30개 문항의 설문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해 중독의 심각성을 이해하게 했다. 여기에 미술치료 연구를 하고 있는 주미경(미술컨텐츠학과), 이은미(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봉사팀도 합류해 그림을 활용, 교육효과를 높였다.

마을 주민들의 눈이 반짝였다. 김동근(경영정보학과·4년) 학생대표는 “피부색이 다르고 외지인이라 경계를 할 수 있는데, 주민들이 뜨거운 환대를 해줬다”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삼육대 사회봉사단은 향후 2~3년간 추가로 봉사대를 꾸려 해당 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다. ‘토탈-업 프로젝트(Total-Up Project)’의 일환이다. 삼육대 고유의 사회봉사 브랜드인 토탈업 프로젝트는 국내외 현지와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지속가능한’ 구호개발 활동을 펼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는 “삼육대의 지속적인 교육봉사를 통해 중독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인식이 차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76801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714174705666387
머니투데이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71415207424294&type=1
메트로신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7071500024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89383
위드인뉴스 http://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9&no=12451
아시아투데이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70714010007335
국제뉴스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47423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44275
코리아닷컴 http://news.korea.com/view/normalview.asp?sn=5460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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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