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스토리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

2020.06.16 조회수 6,294 대외협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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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로 싹 틔우는 희망’ – 기부자 릴레이 인터뷰 22

“기부는 꿈이자 희망”
“기부란 사랑이고, 희생이며 예수님”

시온금속 정용복 대표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사업이 코로나로 인해 어렵지는 않는지?

코로나로 인하여 저희 회사도 단축조를 운영하며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나무가 생존하려면 여름 가뭄에 뿌리가 더 깊어지고 겨울 찬바람에 나무가 더 단단해진다고 생각하고, 이번 코로나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숙하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 지난 5월에 둘째 아드님 결혼식이 있었는데 잘 치르셨는지?

결혼을 참 잘 치뤘습니다. 새벽에 비와 천둥 번개가 쳤지만, 염려없이 기도했는데 거짓말처럼 날씨가 참 좋아져서 하나님의 은혜로 결혼식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Q. 오늘 기부하신 발전기금이 아드님 결혼식 축의금이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결정을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기도하는 중에 사무엘하 23장 15절~17절 말씀을 생각하게 하셔서 다윗이 우물물을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부어드린 것처럼, 축의금은 코로나로 어려운 하객분들의 사랑의 물이며, 자기 희생의 물이기에 뜻깊은 일에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축의금 4천 8백만원과 저에게 허락한 5천 2백만원을 합하여 1억을 기부하기로 결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Q. 삼육대학교에 큰 금액을 기부하시는 이유나 동기가 있으신지?

삼육대학교와 저희 회사는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각종 폐기물을 가져와서 재생하여 정제하여 금을 재생산하는 것처럼, 삼육대학교 역시 세상의 다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대학,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이라고 생각하고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Q. ‘기부’란 한마디로 무엇일까요?

기부란 ‘사랑’이고 ‘희생’이며 ‘예수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송희아 사모 : 저는 기부는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와서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크든 작든 나눔으로 인해서 그것이 나에게는 하늘나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나눔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이 되고, 우리가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나에게 있는 것을 다 나누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기부는 꿈이자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Q. ‘끈기의 대표님’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끈기의 근원이 어디에 있을까요?

송희아 사모 : 남편은 참 끈기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마라톤을 해서 끈기가 있나 생각도 했지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끈기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일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남편이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사는 모습이 저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Q. 삼육대학교가 어떻게 발전되었으면 하는지 혹 대학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지?

세상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마음과 품성을 가지고 정말 솔로몬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인재들을 많이 양성하면 좋겠습니다.

Q. 인생의 선배로서 삼육대학교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한 바람이 세차게 불어야 연이 높이 올라갑니다. 여러 인생의 문제 앞에서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디딤돌 삼아서 나아간다면 축복이 분명히 따라올 것입니다. 인생은 도전이니 도전하면 성공이 반드시 따라올 것입니다.

  • 글·사진·영상 | 삼육대학교 대외협력처 : syufund@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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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