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윤순 여사
‘기부로 싹 틔우는 희망’ – 기부자 릴레이 인터뷰 25
“기부는 감사가 아닐까요?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기부도 하는 것이고, 정말 감사가 아니면 기부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유윤순 여사
Q. 큰 금액을 선뜻 기부가 쉽지 않았을텐데, 삼육대학교에 기부를 하게 된 동기나 이유가 있으신지요?
삼육대학교에 정말 힘들고 어려워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감사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기부를 하게 되었어요.
Q. 큰 금액을 어떻게 마련하시게 되었는지요?
감사한 일이 많아서 좋은 일에 사용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 기도하면서 마련했어요.
Q. 이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는지요?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쩔쩔매고 고생하는 학생들이 정말 평화롭게, 행복하게, 감사하게 공부 열심히 잘해서 훌륭한 목사님이나 자기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Q. 삼육대학교에 어떻게 발전되었으면 하는지, 혹은 삼육대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삼육대학교가 하나님이 계신 교회, 예수님이 계신 교회, 좋은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서 세계에서 최고로 유명한 삼육대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Q. 자녀를 기우시면서 어려운 점 없으셨어요?
어려운 점이 왜 없겠어요. 참 많았죠. 그렇지만 끝까지 참고 하나님 앞에 매달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때그때마다 이길 힘을 주시고, 해결해 주셨어요. 어려움을 이긴 후에는 더 좋은 것을 주시더라구요. 참 감사하죠.
Q. 인생의 선배로서 삼육대학교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떠한 시련도 끝까지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것이 최고예요. 힘들 때도 많지만 하나님 말씀 붙잡고 끝까지 기다리다 보면 하나님께서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Q. 대학에 칠천만원 기부 외에도 많은 분들을 도와주셨다고 하시던데?
몸이 아픈 사람들을 제가 경비를 부담해서 이상구 박사가 운영하는 치료 센터(세미나)에 많이 보내서 치료를 받도록 도와줬어요. 그리고 제가 부동산을 하니까 너무 불쌍한 할머니들이 오시면 수수료 받지 않고 봉사했어요. 장사 잘될때는 과일, 쌀 등을 사서 가난한 사람들 눈여겨 봤다가 그분들게 보내주곤 했어요. 그리고 하나님을 믿도록 전도했을 때 한 영혼씩 돌아올 때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Q. 집사님께 ‘기부’란 한마디로 무엇일까요?
감사가 아닐까요?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기부도 하는 것이고, 정말 감사가 아니면 기부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모든 면에서 감사, 감사가 최고인 것 같아요. 그렇게 아파서 죽을라고 할 때도 내게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해서 아침이면 운동가서 맨발로 열바퀴를 돌면서, 하나님이 좋은 공기를 공짜로 주시고, 내 다리로 걷게 하시고 정말 오늘도 행복하네요. 이렇게 행복한 것들을 감사하기 시작하니까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
- 글·사진·영상 | 삼육대학교 대외협력처 : syufund@sy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