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스토리

권오달 前 삼육대 교수, 이경희 前 교장

2021.07.05 조회수 5,918 대외협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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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로 싹 틔우는 희망’ – 기부자 릴레이 인터뷰 27

“기부는 받은 것 중에 극히 일부를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돌려드리는 것”

“기부란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권오달 前 삼육대 교수

이경희 前 교장

Q. 삼육대학교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게 언제이신지?

제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입학하려고 할 즈음에 시골생활을 하시기 위해서 저희 마을에 오신 장로님이 저에게 삼육학교를 소개해 주셔서 제가 삼육동에서 삼육 교육을 받기 시작했고, 또 삼육대학교 농업교육학과를 1회로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는 학교에서 저를 불러 주셔서, 그 이후로 삼육대학교에서 은퇴할 때까지 일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에 3천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하게 된 사연이나 계기가 있을까요?

삼육대학교는 제가 학창시절을 거쳐서, 또 교수로서 일하면서 지내온 고향과도 같은 그런 곳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곳을 몸 담고 있는 동안에 저에게 베풀어 주신 많은 은혜들을 생각하면서 그 은혜의 일부라도 갚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집사람에게도 감사하다고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요. 작은 목표를 세워가지고 적은 금액을 일정 기간 동안 모아가지고 저축을 해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이경희 교장) 남편을 만나서 이 삼육동에서 저희 첫 신혼살림을 꾸렸고, 또 이곳에서 저희 아이들이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보냈고, 또 제가 이 캠퍼스 안에 있는 고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이 대학으로부터 참 많은 은혜를 받았어요. 저희가 퇴직을 하고 또 남편이 농사를 짓다 보니깐 생활비가 적게 들었어요. 그래서 그 생활비 중에 일부를 5년 적금을 들었고, 그 적금이 만기가 되어서 이 돈을 하나님께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이 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이 돈이 어떻게 쓰여 졌으면 하는지요?

삼육대학교를 설립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는데 있다고 생각하고, 사역을 하면서 살아왔는데요. 이 목적을 위해서 삼육대학교에서 목적에 맞는 교육 사업에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삼육대학교에 찾아온 많은 청년들에게 삼육교육이 지향하는 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데 이 기금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교수님에게 ‘기부’란 한마디로 무엇일까요?

제가 삼육동에 살면서 많은 은혜와 혜택을 받고 생활했었는데요. 기부는 제가 받은 것 중에 극히 일부를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경희 교장) 기부란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고, 나아가서는 미력하나마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삼육대학교가 두 분께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제 인생의 출발을 하나님의 동산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저희들의 삶에 축복의 시작이었다고 생각을 하며, 그곳이 바로 이 삼육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삼육대학교에 바라는 점이나, 삼육대학교가 어떻게 발전했으면 하나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각기 다른 재능을 다 주셨어요. 삼육교육의 목표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재능을 최고로 개발해서 정말 우리 학생들이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므로 큰 기쁨을 누리고 그 길이 영원한 하늘 길까지 연결되어서 내세에서 더 큰 축복을 보장받는 그러한 학생들이 길러지는 최고의 대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Q. 인생의 선배로서 삼육대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인생의 여러 갈림길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신 마음에 들려주신 음성이 있었는데, 그 음성을 거부하지 아니하고 받아드림으로 하나님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우리 학생들에게도 똑같은 일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그 손길에 따라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능들을 이 교회와 학교를 위하여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학생들을 인도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또 우리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살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경희 교장) 살아갈수록 우주의 신비와 인체의 신비를 생각할 때,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인가, 그 안에서 인생의 출발과 목적을 깨닫게 되면 여러분들은 분명 우주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naGKg1DmUQ

  • 글·사진·영상 | 삼육대학교 대외협력처 : syufund@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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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