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배움, 그 배움을 응원하고 있는 CSP(Children’s Sponsorship Program)사업

필리핀 아드라는 CSP(Children’s Sponsorship Program)을 통해 현재 72명의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CSP 는 천명선교사(박광수 원장) 캠퍼스에서 2011년에 시작해서 2018년 부터 필리핀 아드라가 진행하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필리핀은 지난 3년 가까이 학교 문이 닫혀 있었다.

2022년 8월부터 대면수업이 시작되었다.

CSP는 72명의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티셔츠, 신발, 손소독제, 마스크, 쌀과 음식을 전달했다.

작은 선물로 인해 아이들은 더 설레는 마음으로 개학을 기다리게 되었다.

12년째 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국 ADRA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고 있는 한국ADRA에 감사드린다.

오늘도 CSP 후원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샤이냐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사업인데, 오늘이 바로 그날인가 보다

샤이나가 CSP 수혜자 가족들에게 소액의 장학금과 약간의 쌀을 전달하고 있었다.

오늘 나눠준 쌀 덕분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넉넉한 밥한그릇은 먹을 수 있을것 같다.

나눠주는 일을 마친 샤이나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샤이나는 csp사업에 남다른 사랑을 갖고 있다.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배움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난 때문에 배움의 길을 쉽게 포기하게 되는게 안타까워요. 특히 여자라면 더 배움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 같아요. 가난한 가정의 여자아이들은 일찍 결혼하기 때문에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샤이나의 작은 속삭임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은것은, 그녀가 그런 환경에서 자라온 여자 아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다행인것은 누군가가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었고, 그래서 배움을 포기 하지 않을 수 있었고, 지금은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를 돕는 사람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샤이나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배움의 기회를 놓칠 뻔 했지만,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8년간 다른 구호 단체의 후원프로그램 통해 무사히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그녀는, NGO단체인 필리핀ADRA에서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가난한 아이들을 돕고 있는 CSP 사업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CSP사업을 통해 또 다른 샤이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가슴이 뛰었다.

제 목소리 (covered by 미얀마 직업훈련센터)

제 목소리

함께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함께 “제 목소리”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목소리는 다르지만 작은 목소리라 할찌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겠다 결심하게 됩니다. 우리의 달란트가 다르지만 연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때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미얀마에서 매일 체험하고 있습니다. 청년 선교사들과 함께 만든 미얀마직업훈련 센터에서 각자 역활을 잘 감당해 주고 있기에 선을 이루고 있다 생각합니다. 각자 위치에서 힘들지만 참고 고비를 넘기는 청년 동역자들을 보며 미얀마의 희망을 보게 됩니다.
한국에서 온 PMM 목회자인 저와 일하면서 문화적 차이로 힘들때도 있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미얀마 동족 청년들의 직업문제 해결을 위해 매일 힘쓰고 있는 현지 동역자, 청년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