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과 기도로 성장하는 게이트 영어 삼육 학교

즐겁고 기쁜 안식일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인도 소식도 도착하였습니다.
작년 6월에 운영이 어려운 삼육 초등학교를 저희 천명선교사 훈련원이 인수하였다고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게이트 영어 삼육 학교 소식(GATE English School of SDA)”을 전하려고 합니다.
게이트 삼육학교는 이 학교를 인수할 때 큰 힘이 되어 주셨던 성도님 한 가정의 헌신으로 기본적으로 낡고 오래된 건물을 보수하고 개학에 필요한 기자재를 만들거나 살 수 있었고 이번 주는 선교사 교사들을 위한 사택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또 호주의 한 교회의 도움으로 아이들 등하교를 도와 줄 스쿨 봉고가 준비 되었고 코리아 아드라의 도움을 받아 책걸상과 교실 안팎 등의 보수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코로나 봉쇄 중에도 작년 6월 7일 55명의 등록생을 받아 개학을 할 수 있었고 현재는 인도의 학재에 따라 유아원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총 8학급 117명(2022년 8월 현재)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북뱅골 대회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며 많은 교회 지도자를 배출한 학교였지만 운영이 어려워 문 닫을 지경에 있었는데요. 하나님의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선교의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저희는 학교를 선교정신으로 운영하면 반드시 학교가 발전하고 선교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인도에는 300여개의 크고 작은 삼육학교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선교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게이트 삼육 학교에는 현재 8명의 모든 선생님들이 모두 재림교인이고 그 중 7명이 인도 천명 선교사 동문으로 대학이상의 학위를 가진 선교사들입니다. 이들과 함께 좋은 선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저희는 학교도 성장하고 선교도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학교의 모델을 만들어 다른 삼육학교에 보급하고자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게이트 삼육학교는 인도의 다른 학교와는 조금 다른데요. 매주 안식일 아침 안식일학교와 대예배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선교적 프로그램(Helping Hand Club)을 운영합니다. 그리고 매주 오후에는 학생들의 집을 방문하며 부모님을 만나 자녀 상담도 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미진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무료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안식일 프로그램은 리코더 배우기, 영어 노래 배우기, 성경 이야기, 수공, 등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매주 평균 55여 명의 출석 학생가운데 70%가 비교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어린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매주 안식일에 학교에 오시는데요. 부모님들을 위해서도 선교적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자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시도하는 많은 선교적 프로그램들이 잘 정착하고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삼육학교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교실이 모자라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여덟 학급이 6개의 교실을 나눠쓰고 있습니다. 함석 지붕으로 지어진 30명 남짓 들어가는 교실을 다시 두 칸으로 나누어 다닥다닥 붙어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때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 그지 없습니다. 게이트 삼육학교는 인도의 새 학제대로 8학년까지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최소 6개의 교실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게이트 삼육학교가 성장하고 선교적 학교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지난 수요일 이 학교를 방문했었는데요. 아이들이 하교한 후 교무실에 앉아 업무를 보는 선교사들을 보니 참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배목사는 선교사 선생님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하나님 사랑을 학생들에게 잘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습니다. 방문한 김에 맛있는 점심이라도 사주려고 했는데 폭우가 내려서 되려 선교사들이 만들어준 점심을 얻어 먹었습니다. 정성들여 차려준 점심이 얼마나 맛있던 지요.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학교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선교사 선생님들이 있으니 분명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인도 학교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로 또 귀한 헌금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안식일입니다.

[인터뷰] 1000명선교사훈련원장 전재송 목사

뉴스 내용의 첫째 사진1000명선교사운동 훈련원장 전재송 목사는 “선교는 우리의 멈출 수 없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창립 30주년 행사를 마친 1000명선교사운동 훈련원은 빠르게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전체 125명의 59기 선교사들은 8일부터 곧바로 7주간의 정규 훈련과정을 시작했다.

10일 오전 만난 원장 전재송 목사는 ‘성령과의 동행’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었다. 에어컨도 없는 강당에서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청년들에게 선교사 정신을 불어넣으며 열강을 펼쳤다. 강의를 시작한 지 불과 10분도 지나지 않아 그의 셔츠는 땀으로 얼룩졌다. <재림마을 뉴스센터>가 귀국을 앞두고 전재송 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 3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결산한다면 어떻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까?
– 특별하고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부터 30년 역사를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우선 지난 시간 동안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며, 그 역사를 책으로 엮기로 했습니다. 선교사들의 목소리가 담긴 간증을 기도력 형식의 책(제목: 마라나타)으로 출간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대사명인 선교를 직접 실천하기 위해 11곳의 집회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도회를 열었습니다. 여러 강사와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75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고, 새로남을 입었습니다. 이번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복음전도가 바로 1000명선교사운동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우리의 정체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리의 멈출 수 없는 사명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봅니다.

▲ ‘금세기 최대의 도전’이라는 1000명선교사운동의 창립 30주년 의미를 어떻게 짚어볼 수 있을까요?
– 1000명선교사운동은 재림청년을 선교사로 훈련 시켜, 복음의 불모지에 파송하고, 천국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일으킨 선교사운동입니다.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 속에 오늘에 이른 것은 복음전파를 위해 오로지 하나님께서 일으키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역사하신 성령 운동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30년의 나이를 간직하게 된 1000명선교사운동은 그동안 재림교회 내 크고 작은 선교사운동을 일으키는 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재림청년을 통한 세계 복음화와 예수님의 재림을 촉진시키는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 1000명선교사 사업이 그간 교회 발전과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어떤 역할을 했다고 보십니까?
– 한 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때 온 가족이 함께 선교사처럼 1년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선교사 정신은 고스란히 선교사를 지원하는 교회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보냄을 받은 청년과 보내는 교회의 성도가 선교사라는 의식은 교회에 놀라운 축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복음화를 위한 선교사 정신으로 교회가 무장되어 온 것입니다. 주신 은혜와 진리의 보물을 나누는 교회로서, 이웃을 생각하고, 타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교회로서의 모습에 일조해 왔습니다.  

▲ 1000명선교사운동도 코로나19 팬데믹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훈련원은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하고 있습니까?
– 제한된 여건이지만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선교사들을 모집하고 파송해 왔습니다. 지역별, 나라별로. 한국에서도 자체 훈련을 진행해 파송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선교사로 용기를 내준 청년들이 고맙고, 복음의 전선에서 강력하게 쓰임 받고 복귀한 선교사와 여전히 지금도 선교지에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자랑스럽습니다.

▲ 감염병 팬데믹 시대에도 해외선교가 여전히 중요하고 필요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 모든 인류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하늘의 후사입니다. 거듭난 재림성도가 세계 복음화에 참여하는 일은 당연한 의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이야기는 진정한 희망 속에 모든 인류에게 소개해야 할 ‘굿 뉴스’입니다.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재림교회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재림교회에 위탁하셨고, 이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때 예수께서 다시 오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세계 복음화에 대한 사역은 멈출 수 없는 우리의 사명이요, 정체성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 물론 방역지침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해외선교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보십니까?
– 우리는 디지털 전환기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기의 세상에 코로나19 팬데믹의 발발은 이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감염의 공포는 그동안 디지털 문명을 거부해왔던 기성세대마저 온라인 세계로의 강제 이동을 촉발했습니다. 자본과 사람이 디지털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한 선교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것이 그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선교 역량을 보다 강화해야 할 세상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 속에 여전히 가난하고 소외되는 계층의 국가와 개인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계 인구의 17%는 아직 제2차 산업혁명조차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에 있고, 13억 인구는 여전히 전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입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인구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40억 명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10/40 윈도우 지역 선교권에 포함된 많은 국가의 사람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1000명선교사에 의해 이뤄지는 개척선교는 바로 이 지역을 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문명에서 소외된 복음의 불모지에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1000명선교사운동에 지원한 청년들을 복음의 불모지에서 1년의 개척선교를 통해 평생 선교사로서의 기초를 다지게 하고, 나아가 도시선교를 위한 종들로 양육시키는 것이 저희가 목표하는 바입니다. 이것이 디지털 문명의 전환기 속에 있는 1000명선교사운동의 위치와 역할이라 믿습니다.

▲ 그 연장선에서 세대의 변화와 청년들의 인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1000명선교사운동의 앞으로의 발전계획과 세계선교 첨병으로서의 비전은 어떻게 그리고 있습니까?
– 앞서 언급한 설명으로 답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차적으로 1000명선교사운동은 선교사 자신을 복음전파를 위한 주 매개체로 삼고 있습니다. 복음전파를 위한 매개체로써 가장 중요한 도구는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사람에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운동은 젊은 재림청소년들을 권고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게 하고, 성령께 쓰임 받도록 준비시켜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선교지에 파송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업무와 사명으로 생각합니다.

1년의 시간을 구별해 선교지에서 선교사로서 봉사하는 청년들은 평생 선교사(Always Missionary)로 양육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복음의 최일선에서 개척 선교를 경험한 선교사들을 디지털 문명의 도시 선교에 투입하여 세계선교에 공헌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선교적 구조요, 역할입니다.

▲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 세상의 가장 큰 결핍은 추수할 일꾼들인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희여져 추수할 때가 된 세상의 밭 앞에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있습니다. 1000명선교사운동은 우리 재림청소년들이 세계 복음화에 기여하게 하고, 자기 신앙을 확립할 수 있게 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교회마다 이들 세대를 독려하고, 1000명선교사운동에 파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게 하고,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 운동의 동력이자 자원이 될 청년세대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 청소년 여러분! 세계 곳곳에서 여러분의 손길을, 여러분이 들려줄 진리의 말씀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자신을 구별해 능력의 성령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1000명선교사로 나아 오십시오. 세계와 주님께서 재림청소년들 여러분을 찾고 부르고 계십니다.

▲ 끝으로, 선교사 동문과 후원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을 전해 주십시오.
– 자랑스런 동문 여러분, 자신이 서 있는 그곳에서 선교사 정신을 계속해서 나눠 주십시오.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가 흥왕케 되는 소식을 전해 주십시오.

보내는 선교사 여러분, 이 세계적인 선교사운동을 위해 드려 주신 그 뜨거운 기도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에게 무한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능력 있게 펼쳐질 세계복음화 사업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넉넉히 지원해 주시길 호소합니다. 주께서 다시 오십니다. 마라나타!

25기 선교사들의 눈물과 기쁨의 안식일

안녕하세요. 인도 소식이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는 것 같아요.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희 부부는 지난 주 필리핀 천명 선교사 훈련원의 30주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배목사도 저도 필리핀 천명선교사 훈련원에서 훈련을 받고 1년을 봉사하며 평생 선교사의 꿈을 꾸었기 때문에 30주년 행사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천명선교사를 통해서 선교사의 꿈을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필리핀 방문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는 인도 25기 천명선교사들이 금식과 성경통독을 거의 마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3일 금식과 3일 과일 식을 하면서 새벽부터 밤까지 말씀을 읽어 일주일 동안 성경 전체를 통독하는 것인데요. 선교사들이 훈련 중 가장 어렵게 느끼고 또 그만큼 보람도 느끼는 기간입니다.
금요일 예배에 선교사들과 캠퍼스 식구들 모두가 계시록 마지막 2장을 함께 읽고 성경 통독을 마친 후 25기 선교사들이 간증을 하였습니다.
스테이펀 선교사는 말했습니다. “처음 금식을 해봐서 삼일 째 되는 날에는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마다 저는 제가 일할 때를 생각했습니다. 저는 원래 생선 장사를 했었는데요. 쓰러질 것처럼 힘들 때도 돈을 벌기 위해 다시 힘을 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돈을 위해서도 그렇게 힘을 냈는데 선교사가 되기 위해 이정도 못하겠냐는 생각으로 말씀을 읽으며 금식을 이어갔고 하나님께서는 제가 성경통독과 금식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또 많은 선교사들이 성경 전체를 통독해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성경 통독을 통해 성경전체를 통독한 것에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간증을 마치고 예배를 마치기 전 치펨 목사는 선교사들과 캠퍼스 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고 제안했는데요. 선교사들이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던지 그 모습을 보며 가슴 뭉클 하였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예배를 마치고 금방 헤어졌을 텐데 이번 25기 선교사들은 말씀과 금식을 통한 그 은혜가 얼마나 컸던지 서로 부둥켜안고 울며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또 훈련 목사들과 선배 선교사들에게 자신들의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금식과 말씀이 넘친 한 주를 통해 성령님께서 우리 선교사들에게 눈물을 주시고 기쁨을 주셨으니 누가 우리 선교사들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그래서 참 뜨겁고 감사한 안식일이었습니다.
말씀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신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 기쁨을 다시 느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안식일을 지키려는 청년들

안식일이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안식일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 갈 준비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또 어려운 사정으로 교회에 가지 못해 마음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선교사로 온 많은 인도 친구들에게도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도전이었고 결심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25기 올리비아 선교사는 현재 저희 캠퍼스에서 훈련 목사로 봉사하고 있는 암리 목사의 여동생입니다. 암리 선교사는 8기 선교사로 봉사 한 후 신학과를 공부하고 다시 14기 선교사로 봉사했을 만큼 선교사라는 이름을 사랑하는 선교사입니다.
올리비아는 대학교 2학년 때 배목사를 대학 예배에서 만났다고 했습니다. 배목사와 선교사들이 선교사 모집 홍보를 갔을 때인데요. 그때 올리비아는 배목사에게 졸업하면 꼭 선교사가 되겠다고 다짐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자 올리비아의 생각은 바뀌었고 돈을 벌기 위해 회사에 취직하였습니다. 올리비아는 밤새 전화 상담을 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안식일 예배는 참여할 수 있었지만 금요일 예배는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올리비아는 말했습니다.
“회사에서 금요일 저녁에 파티를 많이 했는데 저는 양심에 찔려서 그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금요일에 교회를 가지 않는 것에 익숙해 졌고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회사 회식과 파티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안식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금요일 밤새 일하고도 아침에는 꼭 교회를 갔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피곤함에 교회를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고 일을 하고 있었고 영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그때 오빠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배목사님을 만났을 때 졸업하면 선교사로 지원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들었어. 이건 하나님과 너의 약속이야.“ 암리의 말은 올리비아의 마음을 깨웠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 그렇게 굳게 결심을 한 올리비아는 25기 선교사로 지원하였습니다.
“저는 항상 밤에 일하고 낮에 잠을 잤기 때문에 새벽 같이 일어나 기도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이 캠퍼스에 제가 산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합니다.” 간증하는 동안 올리비아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선교사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마 같은 경험을 한 친구들이겠지요. 젊은이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며 직장을 구하는 것은 사회로 나가 가장 첫 번 째 만나는 큰 바위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로 발걸음을 돌린 우리 선교사들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는 청년들 또 어려움 속에서도 안식일을 지키며 일하는 많은 성도님들을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을 선택하여 세상에서 맛 볼 수 없는 더 큰 은혜를 맛보기를 기도합니다.
모두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

훈련원을 사랑하는 선교사들 – 인도 천명선교사

안녕하세요. 행복한 안식일 예비일이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지내셨나요? 인도 천명선교사 캠퍼스에서는 지금 25기 선교사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3명의 선교사들이 새벽부터 밤까지 기도하며 말씀을 배우고 천연치료와 어린이 선교 등 선교지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9일에는 인도 천명선교사 동문회가 있었습니다. 인도는 나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지역간 이동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교사들이 동문회에 참여하였습니다.
동문회에 참여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3일을 여행해서 온 네할 선교사는 이제까지 동문회에 한 번도 빠진적이 없을 정도로 천명선교사를 사랑하는 선교사입니다. 18기 라떼 선교사는 미조람 지역에서 간호학과를 공부하고 있는데요. 오기 전 주 뎅기열에 걸려 고생을 하였는데도 이 동문회에 꼭 참석하고 싶어서 한 손에 주사를 꼽고 비행기를 타고 캠퍼스에 도착하였습니다.
또 12기 조이 선교사와 11기 이미 선교사는 현재 콜카타 합회에서 평신도 사역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두 살 된 아들을 데리고 13시간 기차를 타고 동문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자신들 뿐만 아니라 아이도 선교사가 되길 바라는 선교사 부부의 모습에 그저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훈련원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많은 동문 선교사들이 있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은 참 든든하겠지요? 그런 선교사들을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3기 선교사들은 작년 8월 53명의 선교사들이 훈련을 받고 인도 전역의 22곳의 선교지에 파송되어 봉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남아시아 지회 세계 선교부와 연합하여 인도의 239개의 모든 언어에 재림기별을 전파하자는 목표 하에 8개의 새로운 언어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의미 있는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 49명의 선교사가 일 년을 마치고 무사히 캠퍼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번 선교사는 영원한 선교사라는 구호 아래 평생 선교사로서 재 헌신하는 예식을 가졌습니다.
30번의 전도회와 23번의 건강 세미나 등 선교사들의 여러 활동으로 교회 하나가 건축되었고 44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어리고 미약하지만 그들을 통해서도 엄청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필리아다 선교사는 23기 게이트 음악 선교팀에서 소프라노를 맡고 있었는데요. 안식일 대예배 시간 23기 단체 특창을 하는 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필리아다 선교사 눈물 속에는 많은 감정들이 들어있겠지만 분명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컸을 거라 생각합니다. 23기 선교사들의 일 년의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해 주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

시도 때도 없이 기도하는 라비 선교사

안녕하세요. 즐거운 노래 소리가 들리시나요?
네.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은 지금 150명이 넘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1년을 마치고 돌아온 23기 선교사들, 새롭게 훈련을 시작한 25기 선교사들 그리고 동문선교사들이 모였습니다. 한 주 동안 아침저녁으로 23기의 간증을 듣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었습니다. 느슨해졌던 모두의 마음이 뜨거워졌고 또 저희의 시선이 다시 한 번 사명으로 고정되는 시간이었으니까요.
글레이즐린 선교사는 훈련 때 많이 아파서 걱정했던 선교사였는데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히 선교사 일 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글레이즐린이 말했습니다.
“선교지에서 자주 아프기도 했고 여러 어려움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꼭 라비 선교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라비 선교사는 걱정 말라고 말하면서 저의 문제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제가 일 년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라비 선교사의 기도 덕분입니다.”
저는 글레이즐린의 다른 이야기보다도 기도로 동료 선교사를 돕는 라비 선교사에 대한 간증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라비 선교사와 그의 파트너 세 명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네 명의 선교사들은 칼림퐁 선교지에서 일 년을 봉사했는데요. 그의 파트너들의 이야기가 또 저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별히 심심 선교사가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원래 게임을 무척 좋아했는데요. 선교지에서도 게임을 끊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핸드폰에 있는 게임을 지울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서 요리를 하고 있던 라비 선교사가 갑자기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저를 위해서요. 그 덕분에 지금 저는 게임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라비의 파트너들은 한결 같이 말했습니다. 라비의 기도가 없었다면 일 년을 마치지 못했을 거라고요. 시도 때도 없이 기도하는 라비 선교사 덕분이라고 말하는 선교사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저도 라비 선교사처럼 되고 싶다고요. 간절한 기도로 매순간을 살아가고 싶어졌습니다. 누군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제일 먼저 기도를 부탁하고 싶은 사람. 그런 기도의 선교사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내일은 23기 선교사 졸업식과 인도 천명선교사 동문회 모임이 함께 있습니다. 모든 시간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

인도에서의 음악캠프

한국에서 인도에 도착하자 마자 배목사는 선교사들과 함께 메갈라야 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배목사의 선교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음악캠프를 개최하기 위해 10시간을 차로 달려 메갈라야 주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국은 가뭄에 시달렸지만 저희 캠퍼스가 위치한 웨스트뱅골주와 메갈라야주는 이미 호우 경보가 내려지고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매갈라야 주 전체에 5일간 휴교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저희들이 음악회를 기획한 목적이 있습니다.
1. 학교와 교회 단위의 중찬단 결성을 통한 찬양 문화 선도
2. 정기적인 교내 교외 찬양봉사를 통한 예배 및 선교 활성화
3. 정기적인 찬양 연습으로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청년들 보호
4. 찬양에 달란트가 있는 청년들을 찾아 찬양 선교사 양성 등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1월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천명선교사에 참여하는 카시 자인티아 합회와 연합회 음악 캠프를 계획하였고 5월부터 음악 캠프에 참여할 청년들에게 찬양을 녹화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도록 하여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음악캠프에는 80여명의 학생 청년이 참여하였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흥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금요일 예배에는 북동인도 재림교회 대학 강당에서 게이트 밴드가 그간 연습한 찬양들로 콘서트를 진행해 30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름다운 공연에 많은 분들이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늦께까지 찬양 선교팀에 감사를 표하며 선교사들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안식일 아침에는 약 15년 전부터 음악 선교를 왕성하게 해오다 그간 여러 어려움으로 중단되었던 “The Call 부르심 중찬단”이 저희 찬양 선교단의 선한 영향력으로 다시 재결성을 하게 되었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음악 선교사로 계속해서 헌신하기로 결심하는 시간을 가져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안식일 오후에는 그간 오랬동안 준비했던 12팀의 학생, 청년 중찬단이 찬양 경연대회를 펼치며 아름다운 음악을 모두에게 선사하였습니다. 저희 캠퍼스에서는 이들을 격려하고 찬양 사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1등에게는 키보드 1대, 2등에게는 기타 1대, 3등에게는 우쿨렐레 1대를 그들이 속한 학교와 교회에 선물하였습니다. 또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팀별로 한국 라면을 선물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다른 모든 상품보다도 한국라면을 상품으로 발표할 때 더 큰 함성을 질렀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도 느꼈고 또 교회가 이 라면으로 조금이라도 더 단합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토요일 저녁부터는 다양한 강사진들로 음악 선교사역, 악보 읽기, 음악 선교 지도자 교육, 재림교회 음악, 말씀 묵한 한 내용으로 찬양 작곡하기, 천연계 묵상, 중창단 결성 및 계획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음악 캠프를 통해 10여팀의 새로운 중찬단이 결성되었습니다. 그들의 연습계획과 음악 선교 계획을 들을 때는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이 사역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기 위하여 온라인 모임이 결성 되었고 더콜 중찬단이 계속해서 이끌어 주기로 하였습니다.
합회 청소년부장은 내년에도 꼭 음악 캠프를 함께 열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저희는 이제 이 캠프를 더 확장해 모든 북동인도 합회와 연합회 단위의 음악 캠프를 열 계획을 하며 음악 선교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사단은 청년들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음악을 사용하여 대단히 큰 성공을 거둔 듯 합니다. 이젠 전 세계가 BTS나 싸이의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사람의 마음에 음악을 넣어 주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찬양을 받으시길 원하시고 그 찬양으로 많은 주의 자녀들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음악 선교 사역을 통해서 인도 선교사역이 더 활발히 진행도길 기도해 주십시요.

가장 행복한 곳 선교지 – 인도 천명선교사

나마스테
행복하고 즐~거운 안식일입니다.
제 목소리에서 글에서 뭔가 다른 걸 느끼실 수 있으신가요? 네. 오늘은 다른 날 보다 더 기분좋은 안식일 예비일입니다. 사실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인도를 떠나있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대총회 선교사 훈련을 받고 한국도 잠시 들렀다 인도로 돌아왔습니다.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난 한 주 동안 비가 내려서 다리가 무너진 곳도 있었고 튼튼하지 않았던 도로들은 폭우 때문에 움푹 팬 곳이 많았습니다.
푸르른 캠퍼스에 있는 주황색 집에 도착하니 그렇게 좋을 수 없었습니다. 어디든 내가 사는 곳이 가장 편안한 곳이잖아요. 짐을 정리하고 저녁을 준비하는데요. 큰 개미들이 줄을 지어서 부엌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아마 주인이 없는 사이에 신나게 집을 점령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빗자루로 개미들을 쓸어내고 계속 저녁을 준비하는데 천둥 번개가 치더니 갑자기 전기가 나가는 겁니다. 사실 저희 지역은 천둥 번개가 아주 심한 곳인데요. 그래서 지역 전기 담당자들은 천둥 번개가 칠 때 마다 전체 마을의 전기를 꺼버립니다. 그날도 그랬던 것 같아요. 갑자기 어두컴컴한 집에서 손으로 더듬어가며 핸드폰을 찾은 후 집에 있던 촛불에 불을 붙였습니다. 울퉁불퉁 아슬아슬한 도로와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소리, 흔들리는 촛불, 끊임없이 들어오는 개미들, 그리고 정전까지.
밝았던 집안이 캄캄해지는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습니다. 저희 가정이 인도로 돌아왔다고 모두 힘을 합쳐 환영식을 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인도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연에게도 이런 관심을 받고 있는 저희 가정. 부러우시죠? ^^
하나님은 아셨던 것 같아요. 저희 가정이 정말 행복하기 위해서는 선교지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요.
25기 선교사 영어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선교사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예비 선교사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또 기도 제목이 있으시면 저희에게도 나눠 주세요. 함께 선교사들과 기도하겠습니다. 행복한 안식일입니다.

치펨 훈련목사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입니다.
이렇게 카톡을 통해 인도 소식을 전한지도 벌써 9년이 되어갑니다. 처음 소식을 전하기 시작할 때는 혹여나 인도 소식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대신 저희를 나타나게 될 까 하는 두려움이 컸는데요. 그래서 지금도 더 기도하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주 인도 소식을 쓰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고 계시는지, 또 기이한 방법으로 인도 선교를 이끌어가시는 지를 다시 보고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 글을 녹음하면서 목이 메어 녹음을 하고 또 해야 할 때도 있었답니다. 저는 참 복 받은 사람이지요.
사실 저희 인도 소식은 한국어로 적혀져 전세계 있는 한국 성도님들에게 전해지고 있는데요.
몇 주 전부터 영어로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하는 것은 아니고요. 캠퍼스 선교사들이 선교사들의 간증을 글로 또는 영상으로 준비하여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부터 인도인들에게도 선교 소식을 전하고자 노력은 했으나 지속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게이트 음악 선교단이 교회를 다니며 천명 선교사를 홍보했고 그 것을 본 몇 분의 인도 분들이 작지만 후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인도 선교 소식을 영어로 준비하고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게이트 음악 선교단과 함께 홍보 여행을 하고 매 교회에서 말씀을 나눈 치펨 훈련목사는 말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전에는 선교 소식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을 때 또 후원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할 때 제 마음 깊이 와 닿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천명선교사 홍보를 다니면서 직접 성도님들을 만나보니까 목사님과 사모님이 이야기했던 그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치펨 훈련목사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세 명의 여집사님이 제게 오셨어요. 세 분 다 남편을 잃고 홀로 살아가는 분들이었는데 천명 선교사를 돕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세 명이서 함께 돈을 모아서 한 명의 선교사를 돕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선교에 동참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며 세 분이 제 앞에서 눈물을 흘리시는데 저도 눈물을 참느라 고생을 했어요. 다른 교회에서는 설교가 마치고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한 분께서 제게 오셨어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 선교사로 가지 못하지만 기도로 후원하고 싶다고요. 말씀하시는 동안 눈물을 흘리시는데 그분의 그 간절한 마음이 제게 전해지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만나고 나니 선교사들의 간증을 전해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제 알겠더라고요.”
치펨 훈련 목사의 이야기를 듣는데 저희의 마음도 뛰었습니다. 저희와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사명을 가지는 인도 선교사들이 생겨난다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 시대 마지막 사명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돕고자 하는 인도 성도들이 있다는 것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저희의 의지대로가 아닌 하나님 의지대로 인도 천명선교사가 일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빨리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