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2/24~3/1)

항상 방글라데시 선교를 위해
온기와 힘을 보태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3월의 활기참과 소생의 기쁨이
풍성하길 소망합니다.
지난 24일 오전에는 남아태지회와 줌회의를 통해
새로운 해의 각부 사업과 계획들을 함께 공유하고
이들의 온전한 성취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는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저녁에는 새로운 회기를 맞아
함께 단합하고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갖기위해
저희 사택에서 임부장 내외분들을 모두 초청하여
저녁 식사를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식과 방글라식의 음식들을 준비하여 나눴는데
놀라운 것은 이분들이 떡볶이와 라면을
너무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함께 웃고 이야기 하면서 서로 하나되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선배 목사님들의 말씀처럼 목회는 먹회다.
먹으면서 정난다는 명제가 진리인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임부장님들이 만날 때마다 참 좋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마음이 맞아야 잘 됨을 확신합니다.

26일 안식일 오후에는 여성부가 주최하는
행복한 결혼생활 세미나가 다카교회에서 열렸는데
두 분의 강의를 통해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소중한 교훈들을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훈훈한 시간을 나눴습니다.

3월 1일 점심때에는 방글라데시에서
15년 동안 치과 원장으로 봉사하시고
지금도 자주 방문하셔서
이곳의 전도사역을 지원하고 계시는
체코 치과의사이신 모스칼라 박사님을 초청하여
출국 전에 함께 식사를 나눴습니다.
한 달 전에 사모님과 딸, 사위와 함께 오셨다가
나머지 가족들을 먼저 들어가시고
이곳에서 전도회와 지역교회 지원 활동을 하시다가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치과가 위치한 쇼핑몰 안에서
스크린과 프로젝트를 설치하여 대중 앞에서
건강전도회를 하시는 열정을 보여 주셨습니다.

70세가 넘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항상 똑 같은 옷만 입고 오시는,
그럼에도 선교를 위한 지원사업에는
늘 넉넉하시고 후하신
참 대단하신 어른이요 지도자이십니다.
식사를 하면서 방글라데시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조력할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제 새학기, 새임지에서 새로운 각오로 일하실
모든 주님의 종들과 성도들 모두에게
언제나 변치 않으시지만 늘 새로움을 주시는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의 기이한 섭리와 역사가
모든 분들 위에 풍성하길 소망하며
벌써 30도의 온도를 넘나들며 더워지는 날씨지만
건강하고 열심히 주신 사명을 향해
전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모든 분께 하늘의 평안함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며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