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6월 셋째주)

한 해를 시작한 시간이 어제 같은데 벌써 반환점에 다다랐습니다. 연초에 작정한 결심들 잘 이뤄가고 계시는지요? 이곳 방글라데시는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비닐 천막을 치고 무더위 그리고 폭우와 전쟁을 치르면서도 복음 전도사역이 계속되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주에는 동대회 나지라파라 교회에서는 여성선교부 주관 전도회가 실시되었는데 2명의 소중한 영혼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또한 서대회 모훌교회에서도 십일조 강조 안식일 및 전도회가 실시되었는데 역시 두 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카 삼육학교 교직원들이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남대회 포톨타나교회에서 전도 집회를 진행하여 2명의 귀한 영혼을 수확하였습니다.

저는 북대회 아라파라에서의 전도회를 참석하였습니다. 원래 이곳은 교회가 없는 마을인데 북대회장의 고모가 살고 있어서 그 집 마당에 천막을 치고 천주교와 침례교 그리고 힌두교도들이 주류인 동네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회를 3일간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안식일과 영혼멸설, 침례와 성경 예언에 대한 토의와 질문들을 나누는 여러 시간을 가진 후에 17명의 소중한 주민들이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들로 거듭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한 시간 반 이상의 집중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도 계속해서 집회했고 수십 마리의 코끼리 떼가 출몰하여 논과 밭을 휘젓고 지나가는 위험한 순간들도 발생하였지만 소중한 영혼 구원들을 이룰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안식일 후 일요일 아침에는 북대회 구초그람 교회의 목회자 사택 준공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교회는 전 삼육대학 총장님이신 김기곤 목사님과 가족들께서 뜻을 모으셔서 본 교회를 건축하셨고 그 후에 다시금 우물을 파서 지역 주민들이 교회에서 식수를 떠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올해 다시금 임시 사역자로 일하는 바지 목사가 그간 싱글로 교회당 한쪽 모퉁이에서 기거하며 목회하다가 결혼하게 되어 거처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다시금 사택 건축을 지원해 주셔서 오늘 6월 25일 아침에 준공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북대회장은 이 같은 축복을 주셔서 북대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축사를 했으며 새로운 사택에 입주할 바지 목사님은 이런 좋은 사택을 지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것을 답사로 표했습니다. 김기곤 목사님께서는 페이스톡을 통해 구초그람 교회가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훌륭한 복음의 센터가 되길 소망하며 선교사 바지 목사님 내외분이 더욱 열심을 내어 복음 전도사역에 매진하길 소망하며 축하한다고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교회와 수도 시스템, 그리고 사택까지 풀세트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기곤 목사님과 사모님, 아들 현준 치과의사 선생님, 현민 북아태지회 국외선교 부장 목사님 가족분들께 방글라데시 교회를 대표하여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한 주간을 통해 다시금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별다른 시즌이 없음을 실감합니다. 너무나 덥고 습한 시간이지만 중단 없는 복음 전도를 통한 영혼의 수확을 주시고 계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의 삶에도 시들지 않는 주님 은혜의 역사가 풍성하시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6월 둘째주)

요란한 천둥과 번개, 그리고 폭우가 반복되는 한 주간이 지났습니다. 그간 쉬지 못한 결과로 감기 몸살 증세가 1주일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으나 속히 안정되리라 확신합니다.

지난주 남대회 고다이푸르 교회에서는 전도회가 진행되었는데 45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특히 히잡을 쓴 채로 침례 받는 모슬렘 배경의 개심자들이 있어서 더욱 가슴 벅찬 결과입니다. 고온다습한 상황 가운데서 비지땀을 흘리며 얻은 영혼들의 수확이라 더욱 감동인 침례식이었습니다.

또한, 동대회 칵두아르 교회에서는 AWR 전도봉사대와 의료전도 봉사대가 연합으로 전도회와 십일조 강조 안식일을 진행하여 모두 65명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아울러 서대회 암리토푸르교회에서도 2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우기로 인해 국지적으로 갑자기 소나기와 호우가 다발적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곳곳에서 우물이 메워지고 이로 인해 새로운 우물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회별로 2곳씩 새로운 우물을 파도록 지원을 하였지만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입니다. 홍수로 기존의 우물이 매워져서 식수난을 겪는 성도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선교지에서의 새로운 한 주간이 시작되었네요. 또 어떤 놀라운 일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을지 내심 설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주간도 당신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농원에 필요한 큰일들을 이뤄주실 것을 믿으며 그 동일한 역사가 후원자 여러분들의 삶에도 풍족하게 일어나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이곳은 망고 시즌입니다. 방글라데시로 오실 전도봉사대원들을 위해 열심히 저장 중입니다. 부디 오셔서 마음껏 드시길 소망합니다.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6월 첫째주)

6월 7일 새벽 3시가 넘어서 방글라데시 연합회 사택에 도착하여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 8시 예배를 시작으로 다시금 방글라데시에서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의 연휴로 핸드폰 요금제를 변경하지 못한 채 온지라 이른 아침부터 전화해서 이를 바로잡은 후 연이은 미팅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설계사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기본적인 작업 착수를 위한 의논들을 시작했습니다.
다음날에는 대총회 산하에 난민들을 지원하는 선교단체인 ASAP의 쥴리아 캐리 회장과 데리 호스포드 재무와 함께 줌미팅을 하였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난민촌인 로힝야 난민들 가운데 재림교회 성도들을 돕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이 체결을 통해 난민촌에 속한 재림 교우들을 정규적이면서도 조직적인 후원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 난제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9일 금요일 아침부터 안식일 오후까지는 어린이부 주관으로 어린이 교사 자격증 5단계 교육이 연합회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의 주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예배, 부모 사역의 10계명, 자녀들과의 효과적인 소통법, 어린이 전도법, 4/14윈도우 전도, 미디어 중독 예방법, 어린이 청소년 성교육 등의 주제들을 다뤘습니다. 이 과정을 수료한 모든 어린이 교사들이 지역 교회와 기관에서 성실한 사역으로 교회의 미래를 잘 가꾸길 소망합니다.

한편 북대회 마두푸르지구에서는 세계 여성 선교 강조일을 맞아 전도회를 진행하였는데 특히 베리바이드 교회에서는 40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침례를 받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를 돌립니다.

또한 동대회 첼라차라 교회에서는 청지기,보건,안식일부서 연합으로 강습회와 전도회를 실시하였습니다. 마치는 안식일에는 비록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12명의 소망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시간에 단비를 주시고 기온을 낮춰주셔서 하나님의 사업을 진척시킬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60년만에 찾아온 극심한 폭염으로 연일 잠못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이 무더위 속에서도 크게 성장시키시길 기도드리며 선교지로 복귀하여 첫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후한 사랑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더 힘써 땀 흘려 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라나타!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6월 첫 째주)

봄에는 비가 온 후에 급속히 더워집니다.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한 해의 절반을 향해 달려가는 6월의 둘째 주 주님의 은혜로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안식일 동대회의 카탈차라 교회에서는 7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또한 동대회 힐트렉에서는 14명의 학생들이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한편 방글라데시 교육부는 기상 이변에 의한 40도를 넘는 폭염으로 이번 한 주 동안 휴교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변변한 냉방기구가 없는 학교와 기숙사, 그리고 양철지붕의 학교와 사택은 거주하는 이들로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하고 있습니다. 점진적으로 이런 교육시설에 냉방 시스템을 설치해 나가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휴가 기간의 마지막 일정으로 새울산교회에서 선교주말부흥회로 방글라데시 선교사역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 10주년을 맞아 헌당을 준비하고 있는 새울산 교회에 큰 부흥의 역사가 풍성하길 소망합니다.

이제 저희는 다시금 선교지로 돌아가서 주신 사랑을 전달하고 선교지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난 휴가 기간 동안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만유의 주인되신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큰 복으로 채우시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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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5월 넷째주)

봄가뭄을 해소시키는 단비가 내린 한 주간,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셨나요? 한순간이라도 주님의 돌보심이 없다면 우리는 안전할 수 없습니다. 공해와 지구 온난화로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 주에 방글라데시에서는 태풍 모카가 남쪽으로부터 북쪽에 이르기까지 방글라데시 중동부를 관통하여 지나갔습니다. 이로 인해 한 교회의 지붕이 송두리째 날아가고 북대회 본부 캠퍼스 내에 있는 큰 나무가 부리째 뽑혀서 넘어짐으로 인하여 담벼락이 부서지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북대회 담벼락 밖에 울타리를 타고 흐르는 수로로 인하여 흙이 깎여서 담벼락이 주저앉고 뒤틀려서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태풍으로 인하여 더 큰 파손이 있어서 이제는 아예 담을 새로 쌓아야 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약 2000만원 정도가 소유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성금이 잘 모여서 하나님의 기관을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잘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대회 나야빠라 교회에서는 건강전도회를 실시하였는데 이 집회를 마치면서 8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또한 서대회 모히푸르 교회에서는 2명의 귀한 영혼이 침례를 받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충청합회 서산참빛교회를 방문하여 선교 주말 부흥회를 갖고 방글라데시 선교 소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를 따뜻이 맞아주시고 후한 사랑과 응원을 주신 금은동 목사님과 서산 참빛교회의 모든 성도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한국에 휴가로 체류할 시간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항상 분에 넘치는 사랑과 응원을 주시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인하여 방글라데시 하나님의 농원이 크게 발전하고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새로운 주간도 성큼 다가오는 여름 더위와 함께 영육 간의 성장과 발전이 더욱 크게 일어나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자작나무에 생기 눈 자국

금낭화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5월 셋째주)

5월의 셋째 주간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잘 보내셨는지요? 항상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과의 동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지난 안식일은 대총회로부터 지회 그리고 연합회와 온 대회와 지역교회에서 선교 1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안식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새로운 헌신과 선교 중심의 교회 사역을 강조하는 말씀과 찬양, 헌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남대회 카나이디아 교회에서는 선교 160주년 기념 전도회를 실시하였는데 31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한편 동대회의 단자지리 교회는 대나무와 함석으로 지어진 교회인데 태풍 모카가 통과함으로 인하여 교회 지붕이 날아가 버리는 재난을 당하여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속히 이 교회를 위한 도움이 답지하여 교회를 새롭게 건축할 방안이 수립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로힝야 난민캠프에는 35명 정도의 재림성도들이 기거하고 있는데 이들은 미얀마에서 재림신앙을 받은 후 국경을 넘어 현재의 난민촌에 거주하게 되었는데 신앙적인 이유로 이들에 대한 일할 기회가 적게 주어지고 쌀 배급도 상대적으로 적게 주어져서 이로 인하여 교우들의 자녀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교우들 가운데는 아기를 출산한 여성도가 있는데 신생아가 먹을 우유가 없어서 곤란한 상황 가운데 있다는 소식이 답지하였습니다. 이 성도들은 얼마전 화재로 인해 집이 불타서 천정을 가릴 비닐 천막을 설치할 자금을 보내어 겨우 수리를 마친 상황입니다. 250만여 명의 난민 가운데 지극히 작은 자들인 로힝야 재림가족들을 위해 선한 손길이 이어지길 기도드립니다.

저는 지난 한 주간 동안 살렘동산 힐링 센터에서 환우 전도회를 진행하면서 살렘동산 교회에서 선교 주말 부흥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대륙선교회를 통해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는 살렘동산이 향후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여 협력 선교의 물꼬를 트기로 뜻을 모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소중한 후원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주간도 방글라데시 선교를 후원하시는 모든 분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주님의 인도하심이 늘 함께하시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살렘동산 주변 천북 청보리밭

충청수영 앞바다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5월 둘째주)

5월의 둘째 주간 잘 보내셨는지요?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방글라데시는 기상 이상 현상으로 연일 4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영혼을 구원하는 선교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남대회에서는 어머니의 날을 맞아 여성전도부 주관 전도회가 쉴나부니아 교회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안식일에는 14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한편 북대회 쉬바논도킬라 교회에서도 여성부와 목회부 주관 전도회가 개최되었는데 3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남대회 투알당가에서는 전원근 장로님의 후원으로 진행 중인 교회 건축이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고 기둥과 벽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가 답지하였습니다. 우기지만 모든 공정이 잘 이뤄져서 아름다운 성전이 완성되길 소망합니다.

저는 인천 청라시온교회에서 선교부흥회로 시간을 보내며 방글라데시 선교 소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롭게 건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청라시온교회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습니다. 귀한 기회와 사랑을 주신 윤성균 목사님과 온 교회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안식일은 재림교회가 대총회를 조직하고 교회 이름을 걸고 선교사업을 시작한 지 16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안식일입니다. 남아태지회에서는 이날을 기념하여 사명을 위해 택함 받은 자들이라는 주제로 전 교회에서 교회 존재 본연의 목적이며 사명인 선교 사명을 되새기는 특별한 안식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총회는 세계 교회를 통해 연합과 정체성 그리고 사명의 통일을 추구하며 전진하는 교회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1863년 6개의 합회와 2,500명의 성도로 조직된 본 교회는 이제 212개 국가에 속한 22,200,000명의 침례 받은 성도와 97,811곳의 교회와 753개의 합회 또는 대회로 구성된 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선교 사명을 위해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 더욱 사명에 충성하고 집중하는 교회로 거듭나고 매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글라데시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와 귀한 후원을 주시고 계시는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주간도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성령을 통한 역사가 풍성하시길 기도드리며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5월 첫째주)

황사를 몰아내고 파종한 곡식들이 잘 발아하게 만드는 단비가 내리는 시간입니다. 우리 모두의 심령에도 성령의 촉촉한 단비가 듬뿍 내리길 소망합니다.

우기와 무더위로 연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방글라데시에서의 지난 한 주간은 무더위 속에서도 영혼구원의 풍성한 역사가 가득했습니다. 남대회 본부에서는 53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천명선교사인 토마오디커리 자매의 열정적인 선교활동으로 가톨릭과 힌두교인들 중에서 35명의 영혼을 수확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천명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50명의 선교사들은 매월 겨우 7만 원의 생활비를 받으면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적인 사역에 경의를 표하며 방글라데시 천명선교사 사업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손길들이 풍성하게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한편 서대회 SAMS 삼육학교에서는 청소년부 주관 기도주간이 실시되었는데 800명의 재학생들이 강사들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20명의 소중한 젊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남대회 KMMS 삼육학교에서도 10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더불어 동대회 시타쿤두교회에서는 3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무더위와 우기 가운데서도 소중한 영혼의 수확을 이뤄주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사를 드리며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지난 한 주 동안 남아태지회 연중회의에 참석하여 선교에 초점을 새롭게 하자는 주제의 사업보고와 강조의 시간을 함께 나누고 개교 50주년을 맞은 AIIAS와 천명선교사(1000MM) 운영위원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지회 회의 기간 중에 주일 중 하루 금식하여 선교지의 고아들에게 장학금을 보내는 운동인 노푸드데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권혁남 장로님을 만났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사업과 운영을 통해 선교지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려는 선한 운동에 하나님의 역사가 더 크게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현재 장로님과 처남이 아이아스 근처에서 식당과 마사지샵, 그리고 카페와 부동산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이 주님의 은혜로 번성하길 소망합니다.

지회 회의 동안 제 아내는 삼육부산병원에서 뇌혈관 내 코일 색전술 시술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받은 건강검진 후속조치로 내원하여 우연히 MIR를 촬영했는데 뇌 대동맥의 일부분이 풍선처럼 부푼 것이 발견되어 시술을 받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들에게 더 일할 기회와 용기를 주셨다고 생각하며 더욱 충성되이 주어진 사명을 받들기로 결심합니다.

주말 시간에는 부산서부교회에서 선교주말부흥회로 방글라데시 선교 소식과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류재성 목사님과 온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부산서부교회와 주변 지역이 아파트 택지개발 구역에 포함되어 향후 새로운 교회로 재건축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향후 협상이 잘 이뤄져서 더욱 아름답고 규모 있으며 역량 있는 교회로 거듭나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옛말에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주간, 우리의 믿음이 토대가 더욱 강건하고 굳세게 되어서 주님 주신 목표와 사명을 향해 힘써 전진해 나가시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4월 넷째주 -2)

꽃샘추위와 황사 그리고 송화가루가 극심했던 한 주간, 주님 은혜 가운데서 평안하셨는지요? 연녹색이 대지를 덮는 이 아름다운 시간에 천연계와 더욱 가까워지고 그 속에서 주님의 솜씨와 능력을 더 깊이 발견하는 주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주 남대회 본부에서는 80여명의 교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역자 훈련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연합회 임부장들과 대회 임원들이 연합하여 일선 선교사역에 필요한 여러 지침들을 함께 공유하고 헌신의 마음을 다지는 연합과 훈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회교 선교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들을 발표하였고 교회 내에서의 효과적인 재정관리에 대한 지침을 하달하였습니다.

한편 동대회 본부 내에 위치한 치타공 삼육국제학교 신축 및 교회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기둥을 세울 부분을 굴착하고 철재 틀을 집어넣은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굳히는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약 3억 가까운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많은 기도와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 건축을 통해 현재 320명이 학생수가 550명 이상으로 증원되고 동대회 선교사업을 위한 재정에 크게 기여하는 축복의 샘이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동대회 통고지리 파라 교회에서는 소그룹 전도회를 통해 3명의 소중한 영혼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유일한 산악지대인 힐트렉 지역에 산재하는 교회들이 더욱 큰 능력으로 복음의 씨앗들을 확산시켜 나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화요일 셋째(막내 아들)를 군에 입대시켰습니다. 더 힘든 시절 더 고된 훈련을 받았음에도 막상 자식이 군에 입대하는 것은 왠지 마음이 짠하네요. 아무튼 주님의 돌보심으로 군생활 잘하고 재림군인으로써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길 기도드립니다.

지난 주말에 진주중앙교회에서 선교주말부흥회를 진행하며 방글라데시 선교비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뜻한 사랑과 소중한 후원을 나눠주신 진주중앙교회 교우들과 담임목사님이신 서정우 목사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한층 활력이 넘치고 교우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큰 감동이었습니다.

이제 계절의 여왕 5월이네요. 싱그러운 녹음처럼 모든 분들의 마음에도 말씀과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영적 활력과 회복의 경험이 풍성하시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삼육대학 제명호 모습

방글라데시 주간 선교 보고 (4월 넷째주)

한 주간 동안 모두 평안하셨습니까? 갑작스러운 더위로 반소매를 입었다가 다시 추워져서 혼이 났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방글라데시에서는 영혼 구원에 대한 소식들이 풍성했습니다. 동대회 듀파초리 레뮤지리 파라 교회에서는 여성가족부 주관 소그룹 전도회를 진행하였는데 110명이 참석하였고 15명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북대회에 소속된 메덜톨리 교회에서는 주말 부흥 집회를 했습니다. 150여 명의 성도와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말씀과 은혜를 나눴으며 4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풀바리 교회에서는 성만찬 예식과 침례식 안식일 축제를 진행하였는데 110명이 참석하여 14명이 침례를 받고 새롭게 믿음이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서대회 나란푸르 교회와 폴리바리 교회에서는 극빈자들을 위한 특별한 안식일 축제를 진행하여 주변의 가난한 이웃들을 돌아보고 저들에게 나아가는 사명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40도가 넘는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 매우 덥고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고온의 열기만큼 선교를 향한 열정을 가지고 각 지역에서 복음 전도에 매진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깨끗한 강물이나 침례탕이 없어서 녹조와 적조로 얼룩진 연못에서 침례식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영혼만큼은 주님의 보혈로 깨끗게 함을 받아 주님의 영원한 기업으로 인치실 것을 확신합니다.

지난 주말 저는 29년 전에 초대 목회자로 부임했던 부산 덕천교회에서 전도부흥회로 보냈습니다. 정든 교우들과 만나 말씀과 방글라데시 선교 소식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김민 목사님과 온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방글라데시 선교를 위해 온정을 모아 주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 덕천교회도 4명의 소중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았는데 따뜻한 교회 분위기가 정말 감동이었고 성도 100명 돌파를 위해 기도하며 협력하는 거룩한 열기를 이번 방문을 통해 엿볼 수 있어서 큰 감동이었습니다.

이제 코로나 이후 느슨해진 신앙의 끈들을 다시금 조여 우리 존재의 목적인 선교 사명에 최선을 다해 매진해 나갑시다. 새로운 주간도 꽃샘추위 잘 극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소망하며 모든 분들의 삶에 주님과의 동행으로 인한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리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