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인터뷰] 네팔 선교사로 부름받은 김해성 목사

2022.03.31 조회수 4,076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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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내용의 첫째 사진네팔합회 세계선교부장으로 부름받은 김해성 목사는 네팔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호소했다.그간 월간 <時兆> 편집장으로 봉사했던 김해성 목사가 네팔 선교사로 부름받아 곧 현지로 떠난다.그는 북아시아태평양지회의 PMM선교사 자격으로 네팔합회 세계선교부장(world mission director) 직책을 맡아 사역하게 된다.

김해성 목사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만 9년 동안 <時兆> 편집장으로 헌신하며 교단 내외에서 매체선교를 이끌었다. 그의 재임 기간 중 대한민국 최장수 월간지 <時兆>가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기도 했다.

발령 결의 후 “갑작스러운 하나님의 부르심에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계속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고 있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지금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했으며, 소명감을 갖고 선교사로서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개인적인 기도와 성경연구에 집중하면서 네팔선교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 목사는 네팔합회의 선교와 관련된 전반적 업무를 관할하고 수행하게 된다.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자를 양성하며 침례를 주는 일이 그에게 맡겨진 주된 역할이다. 특히 네팔에서 자급선교사로 수고했던 송해섭 선교사와 김종훈 선교사의 사역을 적극 도울 생각이다. 동시에 네팔 전체의 선교적 기반을 세우는 일과 현재 선교적 역량이 미약한 네팔합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김 목사는 ‘네팔에서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을 묻는 질문에 네팔삼육대 설립을 첫손에 꼽았다. 아직 네팔에는 초.중.고를 포함해 삼육학교가 하나도 없다. 네팔합회 전체에 목회자가 단 8명에 불과하다. 초중등 교육과정의 삼육학교를 세우고, 대학을 설립해 매년 수십 명씩 목회자를 양성함으로써 ‘세계의 지붕’이라는 네팔 전역에서 활동하게 하고 싶다.

사회복지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자신이 배운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최빈국이자 고아가 많고, 여성의 인권보장이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한 곳인 네팔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 일을 위해 하늘의 지혜를 구하며 출국을 앞두고 계속 기도하고 있다.

네팔은 최근 들어(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한국 성도들도 많이 찾았던 선교지. 김 목사는 네팔을 “선교의 황금어장”이라고 했다. 비록 ‘힌두교의 나라’라 불릴 정도로 힌두교인(80%)이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불교(10%)와 이슬람(8%) 인구가 세력을 이루고 있지만, 그만큼 선교적 가능성이 큰 나라로 본다.

기독교 인구는 약 2% 남짓이고, 재림교회 역시 전국에 50여 곳밖에 없지만 근래 한국을 비롯한 해외 성도들의 관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때는 연간 11% 가까이 기독교 인구가 늘며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부흥하는 나라이기도 했다. 하지만 네팔 종교의 특징인 종교혼합주의에 따라 힌두교와 불교 심지어 기독교마저 따로 분리하지 않고 다신교로 신봉하는 이들이 많다고.

김해성 목사는 “단기해외선교는 한국 재림성도라면 누구나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주기적 유행감염병으로 낮아지거나 종식되면 국내 성도들이 해외선교에 직접 참여해 볼 것을 권유했다.

그는 “해외선교를 다녀온 분들은 먼저 자신이 영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끼기 마련”이라며 “나는 당장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내가 소유한 보잘 것 없는 작은 것들이 현지인에게는 매우 귀하고 유용한 경우가 많다”면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렸다.

이어 “여러분이 하는 해외선교의 헌신을 통해 소망 없이 살아가던 영혼들이 거듭나고, 주의 종이 되는 상상을 해보라”며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는가! 그러니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 하더라도 해외선교를 가지 않을 수 없다”고 이 시대에도 해외선교가 필요하고 중요한 까닭에 대해 짚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네팔은 당분간 한국 교회의 도움이 절실한 지역”이라면서 네팔 복음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네팔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동참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점점 많아지길 기대했다. 직접 방문하기 힘들면 ‘보내는 선교사’로 후원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후원금은 성경 및 예언의신 보급, 평신도지도자 훈련, 교회 건축, 고아원 운영, 의료 활동 등 다양한 사역에 쓰인다.

김 목사는 혹시 단기나 1년 이상의 장기간 동안 네팔에서 해외선교사로 봉사하고 싶은 성도들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들을 위해 목회사역, 의료선교, 교육선교 혹은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 등 각 분야별로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케 하셔서 많은 분이 네팔 선교 후원에 동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곳에는 지금도 여러분의 후원을 절실히 기다리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함께 동역하면서 하나님의 성업을 이뤄나가길 기도합니다. 앞으로 좋은 선교지 소식으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 네팔선교 후원 및 문의:
계좌번호 – 하나은행 105-18-17356-7(예금주: 김해성)
김해성 목사 이메일: sda7942@naver.com 
카카오톡아이디: sda7942

PMM선교사 후원문의: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 ☎ 031-910-1540

– 해당 기사는 2022.03.30 재림마을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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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