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25기 선교사들의 눈물과 기쁨의 안식일

2022.08.30 조회수 2,525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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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 소식이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는 것 같아요.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희 부부는 지난 주 필리핀 천명 선교사 훈련원의 30주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배목사도 저도 필리핀 천명선교사 훈련원에서 훈련을 받고 1년을 봉사하며 평생 선교사의 꿈을 꾸었기 때문에 30주년 행사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천명선교사를 통해서 선교사의 꿈을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필리핀 방문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는 인도 25기 천명선교사들이 금식과 성경통독을 거의 마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3일 금식과 3일 과일 식을 하면서 새벽부터 밤까지 말씀을 읽어 일주일 동안 성경 전체를 통독하는 것인데요. 선교사들이 훈련 중 가장 어렵게 느끼고 또 그만큼 보람도 느끼는 기간입니다.
금요일 예배에 선교사들과 캠퍼스 식구들 모두가 계시록 마지막 2장을 함께 읽고 성경 통독을 마친 후 25기 선교사들이 간증을 하였습니다.
스테이펀 선교사는 말했습니다. “처음 금식을 해봐서 삼일 째 되는 날에는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마다 저는 제가 일할 때를 생각했습니다. 저는 원래 생선 장사를 했었는데요. 쓰러질 것처럼 힘들 때도 돈을 벌기 위해 다시 힘을 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돈을 위해서도 그렇게 힘을 냈는데 선교사가 되기 위해 이정도 못하겠냐는 생각으로 말씀을 읽으며 금식을 이어갔고 하나님께서는 제가 성경통독과 금식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또 많은 선교사들이 성경 전체를 통독해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성경 통독을 통해 성경전체를 통독한 것에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간증을 마치고 예배를 마치기 전 치펨 목사는 선교사들과 캠퍼스 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고 제안했는데요. 선교사들이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던지 그 모습을 보며 가슴 뭉클 하였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예배를 마치고 금방 헤어졌을 텐데 이번 25기 선교사들은 말씀과 금식을 통한 그 은혜가 얼마나 컸던지 서로 부둥켜안고 울며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또 훈련 목사들과 선배 선교사들에게 자신들의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금식과 말씀이 넘친 한 주를 통해 성령님께서 우리 선교사들에게 눈물을 주시고 기쁨을 주셨으니 누가 우리 선교사들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그래서 참 뜨겁고 감사한 안식일이었습니다.
말씀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신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 기쁨을 다시 느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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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