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푸르게 뒤덮은 계절의 여왕이요 가정의 달인 5월의 첫 안식일을 잘 보내셨는지요? 모든 분의 가정마다 하늘의 사랑의 향기로 가득하시고 강건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태국에서는 새롭게 북아태지회로 소속된 4나라 임부장들과 북아태지회 임부장 그리고 기존의 4개국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9개국으로 출발하는 북아태지회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함께 비전을 나누고 기도하며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지도자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김대성 전 연합회장님과 대총회 모슬림 선교센터장인 페트라 바나도 박사님, 남아시아종교 담당인 클립몬드 샤미루딘 박사, 북아태지회 목회부장 요나스 아리즈 박사의 열강을 통해 지도자로서 무엇을 중심으로 행정을 하며 지도자들을 어떻게 진두지휘하며 전진해야 할지를 배우는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한을 포함한 9개국의 다양한 문화들이 함께 어우러져 향후 북아태지회가 더욱 박진감 넘치고 생동감이 넘치는 지회로 발돋움하며 전진하길 소망합니다.

한편, 폭염속에서도 5곳의 교회건축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대회의 산꼭대기 마을인 비시라무라 교회건축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싸움이 발생하여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모든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큐플랑파라 교회건축은 지붕을 설치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벽 미장과 실내 마무리와 내외부의 페인트 작업이 끝나면 곧 마무리되리라 확신합니다.

통고지리 교회는 골조와 외부 벽체 조적 작업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길 소망합니다.

북대회 드볼루촐 교회는 마지막 내외부 페인트 작업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이 교회의 마무리 공사도 원만하게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서대회 바그다 바타라 교회 신축공사는 기초 부분의 콘크리트 골조와 벽돌 벽돌 쌓기가 마무리되고 공간에 모래를 채운 뒤 본격적인 골조 콘크리트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지역 모슬렘 사람들이 건축현장에 몰려와서 나무를 달라고 요구하자 작업 인부들이 나무는 국가 소유니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자 작업 인부들을 집단 구타하여 심하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모든 분이 속히 회복되어 하나님의 성전건축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뭄 속에 씨앗은 영글고 무더위 속에서 식물은 가장 성숙하는 것처럼 환란과 핍박 중에 하나님의 교회가 더욱 정련되고 성숙해져서 영광스러운 날을 위해 잘 준비되길 소망하며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분의 가정에 하늘의 축복 가득하시길 소망하며 이상 주간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폭우와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가버린 동대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