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24기 천명선교사 수바시 쇼칼의 이야기

2022.05.02 조회수 3,445 suwmc
share

오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분들께
문안 인사 드립니다.
이곳 방글라데시는 지난 한달 동안 라마단 기간으로 온 시내가 확성기로 시끄럽게 울려퍼지는 무슬림 집회 열기로 가득한 한 달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은 라마단 기간의 마지막 금요일로 금식이 마쳐지는 날이라는 뜻의
샤배카달(Shabe Qadar)이어서 지난 한 달 동안 금식과 자제했던 소비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날이었습니다. 연합회 부근 시장을 잠시 둘러보았는데 사람들로 꽉찬 길거리를 잠시 헤집고 다녔습니다. 또한 라마단 기간 동안에 낮엔 금식하고 저녁에 허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인 입다리 음식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것 보다 더 뜨거운 선교열기가 있어서
오늘 그 선교사의 수기를 번역하여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000선교운동 24기 선교사 수바시 쇼칼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전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예수님의 복음을 거의 10개의 새로운 마을에 전했습니다. 선교 사업을 하는 동안 저는 인생에서 많은 문제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저에게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지만 저는 죽을 때까지 이곳 방글라데시에서 선교 사업을 하겠다고 담대히 말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위한 선교사가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는 선교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가족에게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1000명 선교사가 된 후 우리 가족은 너무나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2020년부터 선교사로 일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선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번 선교사는 영원한 선교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 마을에서 8명에게 발마사지 봉사를 했습니다. 발마사지 봉사를 받고 치유된 사람들이 샤키라(Satkhira) 마을에 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치유경험을 나누었습니다. 발마사지 치료봉사를 통해 저는 보라테툴리아(Boyratetulia) 마을에 갔습니다. 그곳에 가서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2~3주간 여행하며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또 발 치료를 했더니 4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3개월 동안 계속 방문하여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66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저는 복음과 마지막 날의 사건들을 전파하고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2021년에 저는 새로운 마을에 가서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의 탄생, 십자가에 못 박히심, 부활, 그리고 그분의 재림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알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침례를 받자 천주교 목사는 저에게 매우 화를 내며 여러 번 위협을 가했습니다. 그러고는 지역 지도자들에게 알렸고 동시에 경찰서에 고소하였습니다. 경찰은 저를 체포해 감옥에 가뒀습니다. 저는 7 시간 동안 거기에 있었고 그 후 경찰이 나에게 몇 가지 질문을했고 저는 겸손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아무에게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고 강요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방문하고 설교하고 발 마사지를 한 후에 기꺼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러자 경찰관들이 예수님을 영접한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 후 경찰 간부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수바시 쇼칼이 강제로 침례를 주거나 유혹을 하였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우리가 그에게 시험을 받았거나 강요받은 것이 아니라 진리를 알고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시신을 태우지 않고 매장했다고 밝혔고, 경찰관도 기뻐하며 시신을 태우지 않아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발치료 수료증도 보여주고 17,000타카(한화25만원=2개월 봉급)를 벌금으로 지불하고 7시간 만에 감옥에서 풀려났습니다.
올해도 저는 그 마을을 방문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37명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이 소식을 접한 천주교 목사님이 성경책과 노래책을 나눠주면서 남의 돈을 훔친 것처럼 또 저를 모함했습니다. 그와 그의 가톨릭 친척인 교회 성도들이 저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것뿐입니다. 게다가 그는 제가 선교 사업을 시작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저를 위협하며 경찰에 저에 대해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제가 길을 지나가고 있을 때 몇몇 천주교 신자들이 저를 비난했지만 저는 그들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복음을 가지고 새로운 마을에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알게 되어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재림 교인인 저에게 아무것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저를 함정에 빠뜨리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저에 대해 다른 많은 것들로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항상 저와 함께 하셔서 이 중대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37명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감옥에 가두고 저에 대해 많은 감시를 하기 원하는 경찰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저를 보호해주셔서 너무 행복합니다. 죽을 때까지 주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슈바시 쇼칼 선교사는 2020년과 2021년에 470여명에게 침례를 베풀고 2022년 3월말까지 37명의 영혼을 구원하는 큰 역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가 복음을 전하고 있는 10곳의 마을에 교회가 필요한데 물방울선교회를 이끌고 계시는 전원근 장로님께서 한 곳의 교회건축을 위해 건축자금을 보내고 계십니다.
노지에서, 개인 가정집 처마 밑에서 예배드리며
하늘 소망을 키우고 있는 이들에게 신앙의 터전이 마련되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방글라데시는 장기간의 인도, 영국, 파키스탄의 지배로인해 등기부등본이 정확지 않아서 땅을 사는 문제가 매우 복잡하고 주의를 요합니다. 이로인해 건축과정이 많이 늦습니다.
이 모든 제약을 딛고 속히 복음의 등대들이 우뚝우뚝 세워지길 기도드립니다.

새로운 달 여러분 모두의 삶과 생업에
하늘의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이상 주간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마라나타!
  • 담당부서
    세계선교센터
  • 전화번호
    02-3399-3636
최종수정일: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