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선교지로 돌아간 피터와 선교사들

2022.03.26 조회수 4,088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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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입니다.
한주 잘 보내셨나요?
전쟁과 안타까운 소식들이 가득한 요즘, 그래서 재림을 더 소망하게 되는 한 주였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 목사로 봉사한 조셉 선교사(16기)가 또 다른 꿈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동역자를 떠나보내는 것은 아쉬웠지만 조셉 선교사가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잘 준비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새로운 훈련 목사로 암리 선교사(8기,14기) 부부가 훈련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암리 선교사는 8기와 14기 두 번 선교사로 봉사했을 만큼 천명 선교사에 대한 애정이 강한 선교사입니다. 처음 인도에 왔을 때는 선교사들을 함께 훈련시킬 동역자가 없어 힘들었었는데요. 이제는 훈련 받은 선교사들이 목사가 되고 교사가 되어 같은 사명을 가지고 함께 일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지난 달 졸업식을 마치고 우타르 프라데쉬(Uttar Pradesh) 선교지로 다시 돌아간 4명의 선교사가 있습니다. 작은 마을 전체가 재림 교인이 되었다는 소식 기억하시나요? 네. 바로 피터와 니콜라스 선교사입니다. 두 선교사는 일 년의 기간을 마치고 교회를 짓고 교인들의 믿음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 선교지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수인 아모스 선교사와 디구이룽 선교사가 피터 선교사와 니콜라스 선교사와 함께 선교지로 향했습니다. 동기 선교사들이 일 년을 마치고 고향으로 향할 때 이 네 명의 선교사들은 이제 믿음을 받아들인 선교지 영혼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선교지로 향한 것입니다.
며칠 전 피터 선교사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선교지로 다시 돌아가서의 이야기와 기도 요청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구절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저희 네 명이 선교지에 도착하자 마을 사람들은 정말 기뻐했습니다. 꼭 집에 돌아온 아버지를 반기는 것처럼 기쁘게 저희를 맞았습니다. 저희 또한 선교지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침례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선교지 사람들에게 네 명의 선교사들은 아마 영적 아버지처럼 든든한 존재였을 것입니다. 선교사들은 선교지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말씀과 기도로 그들의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 그 시간은 우리 네 명의 선교사들의 믿음도 자라는 시간이 되겠지요. 피터, 니콜라스, 디구일룽, 아모스. 저는 이 선교사들을 보는데 사도 바울이 떠올랐습니다. 방문했던 선교지 사람들이 걱정되어 다시 방문하고 편지로 격려하던 선교사 바울의 모습이요. 현재 아잔뿌르 마을에 교회를 짓는 것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땅 문제가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또 어려움 없이 교회가 지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행복한 안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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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