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 Sa K’ Thảo는 2006년 불과 17세의 나이에 부모님의 결정에 의해 결혼을 해야만 했습니다. 아직 학교를 다녀야할 나이었지만, 여러가지 형편상 결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결혼 생활은 불행했습니다. 결혼 생활을 통해 세 명의 아이를 얻었지만, 그녀의 남편은 가정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남편이 술을 마시고 칼이나 도끼를 들고 그녀를 죽이려고 할 때면, 그녀는 두려움에 떨며 이웃집으로 피신을 해야만 했습니다. 남편의 폭력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었습니다. 기분 나쁘다고 때리고, 술마시고 때리고, 짜증난다고 때렸습니다.

그녀는 참다못해 2011년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힘겨운 삶을 이어가만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비교할 때 지독히도 운이 없는 그녀의 인생을 보며 신세를 한탄하기도 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양육할 것을 다짐했지만, 최악의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같아 너무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남겨진 세 아이들을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야만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불행한 삶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의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2019년부터 Da Mur 재림교회 어린이반 교사로 봉사해오고 있습니다.교회에서 성실하게 봉사해 오던 Kon Sa K’ Thảo는 염소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어 2021년 6월 두 마리의 염소를 기증 받았습니다. 그녀는 “두마리의 염소는 우리 가정의 새로운 희망입니다”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그녀는 염소 프로젝트를 통해 주어진 두 마리의 염소는 그녀가 세 명의 아이들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고 밝히면서 그녀의 인생은 불행과 고통으로 가득차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단순히 두 마리의 염소가 아닌, 희망을 선물해 주셨다며 기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