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소식

선교지로 향하는 25기 선교사

2022.09.06 조회수 1,749 su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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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9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이번 25기 훈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말 금방 훈련이 끝나는 것 같아요. 이번 주는 25기 선교사들의 8주 훈련 가운데 마지막 훈련 주간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선교사들의 기도주일을 위해 홍광의 목사님 부부가 오셨습니다. 새벽 5시에는 저희 캠퍼스 직원들을 위해서 또 저녁에는 25기 선교사들과 캠퍼스 가족 전체를 위해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먼 거리도 마다 앉고 찾아주신 홍광의 목사님 부부께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들의 마지막 훈련은 조금 특별합니다. 매일 저녁 기도주일 예배가 마쳐지면 특별한 순서들이 있는데요. 하루는 몇 달 후 선교지에 있을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날이 고요. 하루는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선교사들과 훈련 목사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전화를 하여 함께 기도하고 관계를 회복합니다. 그리고 하루는 25기 선교사 모두 작은 나무 한 그루씩을 캠퍼스에 심습니다. 나무가 자라듯 그들의 믿음도 자라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교사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바로 파트너와 선교지를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선교지 발표 전부터 자신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또 어떤 선교지든지 순종하고 갈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이야기합니다. 25기 선교사들도 진지하게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주 수요일 드디어 선교지와 파트너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 25기 선교사들은 총 51명으로 23 곳의 선교지로 파송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같은 지회에 있는 네팔과 부탄을 포함하여 교회가 하나도 없는 잠무 카시미르(Jammu & Kashmir)주에도 선교사들을 파송하였습니다. 선교지가 발표될 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부둥켜안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뭉클하였습니다. 캠퍼스를 떠나 선교지로 나간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을 만난다는 것인데 선교사들은 뭐가 그리 기쁜 걸까요. 아마 선교사들은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캠퍼스를 떠나 선교지로 향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요. 그러니까 오히려 더 기뻤을지도 모릅니다. 발표가 마치고 파트너끼리 기도하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서로 기쁨에 이야기를 나누며 기도하는 모습이 그렇게도 감동일 수가 없었습니다.
특별히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코르돌 선교사를 보는데 평소 같았으면 저도 같이 눈물을 흘렸을 텐데 그날은 오히려 미소를 지었습니다. 기도의 힘을 아는 코르돌 선교사는 선교지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기도할 것이고 그럼 하나님과 천사들은 코르돌 선교사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 분주해 지겠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도 천명 선교사들의 기도의 향연에 얼마나 행복한 미소를 지으실 까요. 이번 주 안식일에는 25기 선교사 파송식이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마음이 잘 준비되어 선교지로 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행복한 안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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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