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운의 예술과 과학] 문자, 장르를 넘나들다
철학자 볼테르(Voltaire)는 “문자는 목소리의 그림”이라고 했다. 문자는 인간의 말이나 자연의 여러 가지 소리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려던 의도에서 탄생됐다. 문자의 형태와 소리는 예술가들의 구미를 당긴다. 한글, 알파벳, 한자, 숫자 등 문자에서 발현되는 독특한 모습과 문화적 감성은, 문자가 예술 작품의 ‘주요 소재’로 선택되는 이유다. 문자를 소재로 한 예술가론 미국의 팝아트티스트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조각으로 유명한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 ‘숫자의 […]
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