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8] “우리끼리는 계속 만나자”
MBN <뉴스8>
“시민들은 계속 만나야” 한·일 민간 교류로 관계 회복 모색
2019년 8월 21일 오후 07:30 방송
【 앵커멘트 】
한·일 관계가 나빠지는 와중에도 양국 시민들은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양국 학생들의 교류 현장을 우종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학교 건물 안 벽에 일본어로 ‘환영합니다’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간호사를 꿈꾸는 한·일 양국 학생들이 함께 간호 실습을 합니다.
“산소 포화도를 재는 목적으로….”
일본 학생이 한국 학생의 산소 포화도를 체크하고, 한국 학생이 일본 학생의 피를 뽑아 혈당을 잽니다.
삼육대 간호학과와 일본 야마나시현립대 간호학과는 7년째 학술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교류가 취소될 뻔하기도 했지만, 두 학교 측의 의지로 교류가 이어졌습니다.
(▷관련기사: ‘한일갈등’에도 교류는 계속…간호학과, 日 자매대학과 7년째 학술 행사)
▶ 인터뷰 : 정현욱 / 삼육대 간호학과 3학년
– “사람이 싫은 건 아니잖아요. 나라 간의 문제는 밖에서 많이 이슈가 돼도 사람 간의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니라….”
▶ 인터뷰 : 오모모 유이카 / 일본 야마나시현립대 간호학과 2학년
– “저희 부모님도 한국에 가는 걸 걱정하셨는데 막상 와서 보니 학생들이 좋게 환영해줘서 안심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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