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한다’  홍익인간 팀입니다!

저희 홍익인간 팀은 글로벌 한국학과 내 클럽인 역사 유적지 탐방 클럽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7월 16일 저희 홍익인간 팀은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여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팀원 전원이 다 모였으면 좋았겠지만 팀원 중 4명이 사정이 생겨 총 5명이 독립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천안까지 지하철 1호선으로 갈 수 있다는 거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수원역 기준) 1시간이면 도착을 합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 천안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천안역에 도착하고 나서 팀원들과 시원한 냉면과 만두를 든든하게 먹고 독립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는 버스로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가는 길이 조금은 멀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습니다!

독립기념관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것이 바로 겨레의 탑입니다.

겨레의 탑은 두 가지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도하는 자세, 두 번째는 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작자는 이 탑을 통해 나라의 발전과 평화 그리고 통일 염원을 알려주고자 했을 것입니다.

독립기념관은 120만평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부지를 갖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 속, 걸어가기엔 힘들기에 만장일치로 의견을 통합해 통일 열차를 타고 겨레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사진 속 건물이 되게 익숙해 보이지 않나요?

우리나라 주요 행사가 종종 열려 뉴스를 통해 몇 번 보셨을 겁니다.

겨레의 집으로, ‘겨래’란 우리 민족이라는 우리말입니다.

‘우리 민족의 집’이란 뜻을 지닌 이 건물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기왓집입니다.

즉, 세계에서 가장 큰 기왓집이라고 할 수 있죠!

이 겨레의 집에서 겨레의 탑을 향해 바라보면 굉장히 많은 태극기가 보입니다.

이 태극기들이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힌트는 태극기의 수가 815개라는 것입니다!

정답은 바로 8.15일, 광복절을 뜻합니다.

겨레의 집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조각상이 보입니다.

‘불굴의 한국인상’이라 불리는 조각상으로, 어른 8명, 아이 1명, 총 9명의 사람을 표현해놨습니다.

8명은 우리나라의 팔도, 아이는 미래를 뜻합니다.

아래 파도는 고난과 역경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낸 우리 민족을 뜻합니다.

저희는 미리 해설을 신청해놔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을 돌아다녔습니다.

시간상 제3, 4 전시관만 해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설을 들으며 태극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던 시기 발견된 태극기를 보면 모두 모습이 제각각이었는데요.

왜 모습이 다 달랐을까요?

그 당시는 일제에게 탄압을 받아, 태극기 소지를 하고 있는 것이 들키면 형벌을 받습니다.

그러면 가장 효과적으로 태극기를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암기입니다.

사람마다 암기력의 차이가 있기에 태극기의 모습이 달랐지만 평화를 꿈꾸는 모습은 모두 같았습니다.

전시관을 돌면서 가장 와닿았던 것은 바로 이 곳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이끈 33인을 실제 크기로 모형을 만든 것입니다.

그들의 결연한 의지가 모형을 뚫고 나와 저에게 전달되는 것 같아 당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독립기념관 방문을 통해 과거를 잊고 살던 저희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갖고 살아야 할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춥고 힘들었을 때,

나라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던 분들의 순고한 정신이 담긴 곳,

이곳은 독립기념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