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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2.0] Go! 복숭아 Peach! Peach!

2019.07.27 조회수 2,845 2019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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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o! Go! Go!입니다~

오늘은 멤버중 두사람이 강습을 받는 날이에요.

원래 2,4명으로 나눠 강습받을 계획이었으나.. 바쁜 우리 멤버들.ㅠㅠ 모여서 시간맞추는게 불가능 하더라구요

결국 2,2,2 두명씩 짝을 이뤄 강습받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희가  만들 베이킹은 복숭아 케익이에요.

이마트 문화센터에 도착해서 쿠킹실에 들어가보면

요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칠판에는

오늘의 레시피가 적혀있고

 

 

 

 

복숭아를 깍둑 썰기로 썰고 일부를 다지는 일 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알려주신 레시피에 따라 케익에 사용될 크림을 어찌 만드는지 시범을 보여주시고

수강자 6명에게 정확히 등분해 나눠주셨어요.

 

 

 

 

 

크림의 일부는 짤주머니에 넣어서 냉장보관 해두고

시트(빵)에 먼저 촉촉하고 달콤한 시럽을 바릅니다.

이후 크림을 잘 덮어줘요

 

 

 

 

 

다시 시럽을 바른 시트를 얹고 그 위에는 강사님이 직접 만드신 수제 잼을 잘 펴발라 줍니다.

그위에 크림을 또 바르고 조금 전 다져논 복숭아를 잘 펴서 넣어줘요

복숭아는 맛도 맛이지만 케익을 먹을 때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어서 너무 잘게 다지지 않게 만드는게 전 맛있더라구요 ^^

이후 마지막 시트를 얹고 그위에 크림을 왕창 얹어줍니다.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운데 짤주머니안의 크림을 짜는 과정을 거친후 가운데 남은 공간에 깍둑썰기한 복숭아를 마구마구 얹어주면 완성이에요.

저는 짤주머니를 잘 다루지 못해서..짜고 다시 덜어내고 짜고.. 4번 가까이 작업해서 겨우 예쁜 모양을 만들었어요 ㅠㅠ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ㅠㅠ

색감도 예쁘지만 다 만들고 나서  맛본 남은 크림의 맛이 정말 맛있었어요 ㅠㅜ

요거트 향도 나고 너무 달지않게 딱 적당한 맛

만들고 나서 먹어보고 싶어 혼났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대표리더입니다!^^)는 강습이 이번이 처음이어서

별생각 없이 레시피만 따라서 가면 되겠지.. 생각하면서 수강을 했어요.

하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변형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강사님의 설명을 듣다보니

베이킹 레시피만 따라서 생각 없이 움직이지 말고 재료 하나하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배워서

내가 좀 더 좋아하는 맛을 찾고 나에게 꼭맞는 레시피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존경하던 어떤 분이 인생의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소울푸드를 찾는 것 이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제게 꼭 맞는, 정말 그 음식을 먹는 것 만으로 행복한 그런음식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어보겠다고 왔는데 버킷리스트 하나 세우고 가네요.^^

 

케익이 베이킹 초보인 저희들에게 조금 어려운 레시피였지만 꾸준히 만들어보고 시도해 본다면

비싼돈 주고 케익샀다가 내입맛에 안맞아 실망하는 일 없이

제 입맛에 꼭 맞는 케익을 만들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아요.

 

 

 

다 만든 후 열심히 집에 가져갔는데

아쉽게도 더운 여름이라 크림이 많이 녹아서.. 모양이 흐트러졌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맛있었고, 지나치게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부모님 입맛에도 딱 맞았어요.

잘라낸 케익의 속도 다진 복숭아의 색감덕에 예뻐서

눈도 입도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

최종수정일: 201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