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입생 1558명 입학… 2024학년도 입학식 개최

2024.03.04 조회수 740 커뮤니케이션팀
share

제 총장 “줄탁동시… 함께 뛰겠다”

삼육대는 4일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을 맞이했다.

올해는 신입생 1243명, 편입생 130명 등 학부생 1373명과 일반대학원, 신학대학원, 경영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대학원생 185명이 입학했다(이상 4일 오전 기준).

신입생 대표 홍현서(컴퓨터공학부) 학생은 단상에 올라 “학업에 전력함으로 이 사회에 소금과 빛이 되는 일꾼이 되도록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하고, 제해종 총장으로부터 학교 휘장과 메달을 받았다.

이어 음악학과 재학생들이 축가를 부르며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제 총장은 훈화에서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가 안팎에서 함께 쪼아야 한다는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처럼, 삼육대 모든 교수와 직원들은 ’줄탁동시‘의 정신으로 여러분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함께 뛸 것이다”며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훈화 전문

2024학년도 삼육대학교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하고, 우리학교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하며 인내해 온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 노력과 인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인생 경험이 될 것입니다.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 안에서 껍질을 쪼아대면 어미 닭이 밖에서 껍질을 동시에 쪼아준다는 말입니다. 어미 닭은 언제 도와줘야 하는지 정확한 시기를 안다고 합니다. 병아리가 쪼아댈 힘이 생기기도 전에 어미 닭이 먼저 알을 쪼아주면 병아리는 허약한 상태로 태어나게 됩니다. 현명한 어미닭은 병아리가 힘이 생겨서 스스로 알을 깨려고 시도할 때까지, 너무 이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는 적절한 시기까지 기다렸다가 병아리를 도와줍니다.

여러분이 초중고 과정을 거쳐오면서 ‘고등학문’이라 일컬어지는 대학 교육을 받을 지혜와 소양을 갖추기까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함께 껍질을 두드려주는 ‘줄탁동시’를 경험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성장에 필요한 지식, 재정, 사랑과 관심을 너무 이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은 적절한 시기에 공급받음으로써 여러분은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 안에 들어왔습니다. 삼육대학교는 여러분이 이 환경속에서 지적, 도덕적, 신체적 힘을 길러 세상 밖으로 나아갈 때까지 ‘줄탁동시’의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삼육대학교는 118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입니다. 우리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지식과 인격, 건강과 행복을 고르게 배양하는 전인(全人)교육을 표방하는 대학입니다. 삼육대학교의 ‘삼육’은 지.영.체, 즉 지성과 영성, 건강한 신체를 의미합니다. 삼육대학교는 참된 인재란 이 세가지 요소를 균형지게 갖춘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이 세 요소 중 어느 것 하나라도 간과되거나 소홀해지면 맞물려 돌아가는 기어의 날이 망가진 것처럼 삐걱거립니다. 지성이 없는 영성, 영성이 없는 지성, 건강치 못한 지성과 영성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삼육대학교는 모든 교과와 비교과 커리큘럼에 세 요소를 균형지게 구현해 내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만 예를 들자면, 매년 수백명의 학생들이 방학 때마다 세계 각지에 봉사대원으로 파견되어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으며, 수십년 동안의 노하우를 통해 정립된 다채로운 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고대사상가 유베날리스의 말처럼, 삼육대학교는 이러한 원칙을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개교 이래 우리대학은 지금까지 금연, 금주 캠퍼스를 표방하고, 교내 식당에서는 채식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땀흘리며 땅을 일구어 직접 작물을 재배해 보는 노작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실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와 해외취업 프로젝트, 취창업 프로그램들, 대학혁신사업과 SW특화 사업, 휴먼ICT융합 특성화사업, 바이오 에코 융합특성화 사업 등으로 여러분을 균형잡힌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삼육대학교의 모든 교수님들과 직원선생님들은 ‘줄탁동시’의 정신으로 여러분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대학을 졸업하여 교정을 나설 때는 참된 의미에서의 탁월성을 갖추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가 될 것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이라는 우리대학의 슬로건처럼, 여러분이 4년을 보낸다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핵심인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여러분의 전인적 건강과 성공과 행복을 위해 모든 교수님들이 함께 뛸 것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뛰어주셔서 모교를 빛내 주십시오

다시 한 번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귀한 자녀들을 우리 대학에 보내주신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성을 다해 내 자식처럼 가르치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모든 분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4/03/04/2024030401998.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2810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30414032489582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0264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16681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96019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2793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092
포인트데일리 https://www.poin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2418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098288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4267
이뉴스투데이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6948

  • 담당부서
    일본어학과 사무실
  • 전화번호
    02-3399-1549
최종수정일 :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