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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조대명 교수, 한국의 높은 음악 수준 보여줘”

2019.10.24 조회수 3,836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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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높은 음악 수준 보여준 첫 지휘자”

삼육대 음악학과 조대명 교수(사진)의 공연이 스페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스페인 알메리아 지역 유력일간지 ‘라 보즈 드 알메리아(La Voz de Almeriaa)’는 조대명 교수가 지난 17일 밤(현지시간) 알메리아 무니시팔 극장(Auditorio Municipal Maestro Padilla)에서 아카데미아 디에시스 음압협회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공연을 전면에 걸쳐 리뷰했다. (기사링크▷https://bit.ly/2W76AYg)

매체는 “조대명 교수는 알메리아 무니시팔 무대에 오른 최초의 한국인 지휘자”라고 소개하며 “그가 이끄는 오케스트라는 극한의 정교함과 뉘앙스가 풍부한 어려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조대명 지휘자는 한국의 높은 음악 수준을 알메리아에 보여준 첫 번째 지휘자”라고 호평했다.

조 교수는 스페인의 음악 아카데미 디에시스(Diesis)가 주최한 국제 음악 페스티벌 ‘아카데미아 디에시스(Academia Diesis)’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번 무대에 서게 됐다. 조 교수는 디에시스 지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래는 번역한 기사 전문.

최고 수준의 국제 음악 아카데미아 ‘디에시스 페스티벌’의 시작
한국의 높은 음악 수준을 보여준 첫 번째 지휘자

국제 음악 축제 아카데미아 디에시스는 지난 목요일 밤, 매우 수준 높고 새로운 경향의 동양적 예술과 테크닉을 보여줬다. 한국의 조대명 지휘자가 이끄는 오케스트라는 극한의 정교함과 뉘앙스가 풍부한 어려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Mendelssohn의 ‘Concerto in D minor’로 시작한 레퍼토리의 첫 부분은 이번 공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오케스트라 중 현악기 파트는 의심할 여지없이 좋았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온 바이올리니스트 Paolo Morena와 함께한 현악기 파트는 더욱 훌륭했다. Paolo Morena는 Mendelssohn이 바로크의 다른 중요한 작곡가들에게 선보였던, 낭만주의에서 두드러지는 특징들을 모두 보여줬다. 감정적인 긴장과 흥미로운 관점, 해석적인 특징이 그것이다.

조대명 교수는 알메리아 Auditorio Municipal 무대에 온 특별한 첫 한국인 지휘자다. 그는 놀라운 여러 요소들을 하나로 조합했다. 한국의 음악인들과 지휘자들은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특히 지휘자들은 한국 음악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의 동료인 유소영 소프라노는 두개의 오페라 아리아의 첫 부분에 한국에서 작곡한 창의적인 곡을 등장시켰다.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음악적으로는 가까움을 보여준 한국 작가 강수미의 ‘Barachum’. 독창적인 창의성의 ‘Barachum’은 한국 불교 음악의 한 유형이지만, 그 작곡은 20세기 음악의 경향을 잘 보여주었다.

유소영 소프라노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Burbero di buon cuore’의 ‘Vado ma dove o Dei’라는 곡을 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콘서트의 두 번째 부분은 Fanz Schubert의 3대 심포니 교향곡에 헌정된 오스트리아 젊은 천재 음악가들의 작품이었다. 이번 공연으로 인해 디에시스 오케스트라를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번역: Sara Almendros Flores, 고동호

최종수정일 : 201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