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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HTL Study Club] 공지4 : 제18기 스터디클럽 마지막 모임

2018.12.30 조회수 772 20151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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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제18기 STM-HTL스터디클럽 회장 환경디자인원예학과 4학년 김세은입니다. 공지3에 이어 지난 12월27일 목요일 13시에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제18기 스터디클럽의 마지막 모임에 대해 공지합니다.

1. 일시: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13시 (약 1시간 진행)

2. 장소: 삼육대학교 제2과학관 307호

3. 내용
(1) 2018학년도 제18기 STM-HTL스터디클럽 활동 리뷰 발표 (발표자: 김세은)
(2) 공감이야기: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발표자: 김세은)
(3) 모든 스터디 회원들의 소감 말하기
(4) 총평: 지도교수 김경남

4. 연락처: 010-3644-4559 (회장 김세은)

5. 기타: 스터디클럽에 관심이 있거나, 한 번쯤 참여해보고 싶거나, 활동집을 보고싶은 분들은 얼마든지 회장에게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모임은 한 해가 끝나고 제 회장 임기가 끝나는 날이었기 때문에 저에겐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이번 학기의 활동들을 모두 리뷰해보고 모든 스터디클럽 회원들의 소감을 들으면서 힘들었지만 알찬 지난날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리더의 자리에서 보낸 1년은 아주 값지고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리더를 따라준 7명의 회원들도, 저를 믿고 회장의 자리를 맡게하신 김경남 교수님도 모두 감사한 마음에,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로 이 스터디의 마지막을 장식해보았습니다.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 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스터디라는 목적으로 만났지만 모든 회원들이 인연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서로 다른 길을 보고 있겠지만, 하나가 아니라 둘이 되고 셋이 되면 난관에 이르렀을 때 혼자보다 더 잘 나아갈 수 있을거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담당부서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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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3399-1740
최종수정일 : 201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