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6

선택의 결과

주제성구

“…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창 13:9)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 여부를 시험받았다. 주님께서는 그가 본토와 친척들 가운데 머무는 것이 그의 영적인 이익에 최선이 아니라는 것을 보셨다. 그곳에서 그는 복이 될 영향을 그들에게 끼칠 수 없었다. 그분은 아브라함에게 떠나라고 명하셨다. 아브라함은 부자였지만 아주 단순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우거자(萬居者)로서 낯선 나라로 갔다. 그가 그의 본토와 친척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는 그가 세상의 위대한 인물이 되고 가나안 땅에서 번영할 것이라고 보증하셨다. 왜 아브라함은 이런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그가 가진 모든 재산을 사용하지 않았는가? 왜 그는 그가 만난 모든 사람들보다 재산과 영향력에 있어서 더 부요하게 되기 위해 그의 재물을 투자하지 않았는가? 아브라함은 자신의 영광을 더하기 위하여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 그는 목표를 권력에 두지 않았다. 그는 도시들을 건축하고 그것 들을 자기 이름으로 청함으로써 위대하게 되려는 포부를 품지 않았다. 그는 만족했다. 기록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데리고 갔고, 한동안 그들은 함께 살았다. 그러나 그들의 가족은 대가족이었고, 가축 문제로 아브라함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아브라함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 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 롯은 소돔 땅을 선택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거했고, 롯은 평야의 도시에 거주했다. 그는 소돔 쪽으로 장막을 쳤다. 그러나 소돔 사람들은 주님 앞에 큰 죄를 범했다. 여기에 또 다른 분리 장면이 등장한다. 분리가 언제, 어떻게 발생하는지는 매우-중요하다. 롯은 어디로 옮겨야 할지 매우 신중해야 했으며, 그가 가족을 위해 선택한 사회(社會)에 관하여 매우 신중하게 조사해 볼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롯은 그곳 거민들에 대하여 조회해 보지도 않고 입지 조건이 아름답고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전망이 있는 땅을 선택했다. 롯은 부자로 그 땅에 들어갔지만, 그의 선택의 결과로 그는 무일푼으로 나왔다. 올바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사느냐 아니면 세속적인 유리함을 선택하느냐가 이런 차이를 낳는다. 소 폼으로 인도하는 길은 많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길을 분별할 수 있도록 눈에 기름 부음 받을 필요가 있다. -서신 19,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