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30

행동으로 드러나는 내적 품성

주제성구

“그 주인댁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처에게 이르되 …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창 39:7~9)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요셉은 행복한 가정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부친의 가르침과 모본을 박탈당했고, 어두운 이방인의 가정에서 살도록 운명 지어졌다. 그곳에서 그의 덕성은 모진 시험을 받았다. 가정의 영향과 현명한 권면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모진 시험을 받는 때는 젊은 남성의 생애에서 항상 위태로운 시기이다. … 하나님께서는 그의 새 가정에서 요셉과 함께 계셨다. 그는 학대를 받았지만, 잘못은 저지르지 않았고 의무의 길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었다. 이는 요셉은 그의 종교적 원칙 들을 그가 수행하는 모든 일에 실행했기 때문이다. 요셉과 우격다짐으로 원수의 땅으로 들어가서 사단의 세찬 공격에 자신들을 노출시킨 젊은이들의 경우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요셉은 의를 위하여 고난을 당한 반면에 다른 사람들의 시련은 그들이 자초한 것들이다. 요셉은 박해를 피하기 위해 그의 신앙이나 대장부다운 경건을 숨기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요셉을 형통하게 하셨지만, 번영 가운데서 가장 어두운 역경이 이르러왔다. 그의 주인의 아내는 음탕한 여성으로서, 그에게 지옥의 땅을 밟으라고 촉구했다. 요셉이 정금과 같은 그의 품성을 한 타락한 여성의 유혹에 굴복시키고 말 것인가? 하나님의 눈이 지켜보신다는 것을 그가 기억할 것인가? 성적인 유혹만큼 젊은이들에게 더 위험하고 치명적인 유혹은 거의 없으며, 거기에 굴복할 경우, 현세와 내세를 위해 영혼과 몸을 그처럼 결정적으로 파멸시키는 유혹은 없다. 그의 모든 미래의 안녕이 한 순간의 결정에 달려 있었다. 요셉은 침착했고 도움을 얻기 위해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는 헐거운 외투를 벗어 던졌고, 그것은 그의 유혹자의 손에 들려 있게 되었다. 그의 눈이 불결한 정욕 대신에 단호한 결심으로 빛을 발하는 가운데 요셉은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라고 외쳤다. … 참된 신앙은 마음의 모든 생각에 미치며, 마음의 모든 은밀한 생각, 모든 행동의 동기, 애정의 대상과 방향, 그리고 우리 생애의 얼거리에 침투해 들어간다. … “하나님, 당신께서 저를 보고 계십니다”가 생애의 표어이자 파수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그리스도인이었다. … 그는 동료 죄수들의 고민에 동정을 나타냈다. 그는 그리스도인 신사였기에 명랑했다. 하나님은 그가 중책, 명예롭고 유용성이 있는 직책을 차지하도록 이런 단련을 통해 그를 준비시키고 계셨다. … 그는 주님께서 가르치시려고 하는 교훈들을 기꺼이 배우려고 했다. -서신 3, 1879(원고 선집 제4권,2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