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3

예수의 증거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계시함

주제성구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애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침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계 1:9)

그리스도께서 "환난에 동참하는 자"를 통해서 백성들에게 재림 전에 만나지 않으면 안 될 두려운 투쟁을 계시하셨다. 그들에게 그들의 처절한 투쟁의 장면들이 공개되기 전에, 그들은 다른 신자들 또한 그 잔을 마셔왔고 그 침례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진리에 대해 증거한 이러한 초기의 증인들을 붙들어 주셨던 분은 최후의 쟁투에서도 그분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노년의 요한이 유배형 선고를 받은 것은 사단이 하나님을 위한 충성된 증인들에 대해서 승리를 거둔 것처럼 보인, 세찬 박해와 캄캄한 어둠의 때였다. 그는 믿음 안에 있는 동무들과 분리되었고 복음 사업을 위해 일하지 못하도록 차단되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임재로부터는 분리되지 않았다. 그가 유배된 황량한 장소가 그에게는 하늘의 문이 되었다. 그는 "주의 날-하나님께서 복 주시고 그분의 것으로 구별하신 거룩한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내가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 몸을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계셨다고 말한다. … 그리스도께서는 금 촛대 사이를 걸어다니고 계신다.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관계는 그처럼 상징되어 있다. 그분은 백성들과 교통하고 계신다. … 그분은 하늘 성소에서 대제사장과 중보자로 계시지만, 그럼에도 그분은 지상에 있는 교회들 사이를 거닐고 계신다. … 성령께서 그 선지자에게 임하자, 그는 다시 하늘에서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장차 있을 일들을 바라보라고 초청하는 음성을 듣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수종하는 천사들이 그분을 옹위하고 그분의 뜻을 행하려는 열망을 갖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노아와 맺으신 그분의 언약의 표징인 하나님의 약속의 무지개가 높이 들린 보좌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요한은 보았다. 그것은 회개하고 믿는 모든 영혼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보증이었다. 그것은"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것에 대한 영원한 증거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악과 싸우고 있는 그분의 백성들을 결코 잊지 않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온 세상에 선포하고 있다. (원고 100,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