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28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셨고 홀로 고통을 받으심

주제성구

“훼방이 내 마음을 상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긍흘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안위할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시 69:20)

흠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달리셨으며 그분의 살은 채찍에 맞아 찢어졌고, 그처럼 자주 축복하기 위하여 펴시던 그분의 손은 나무 막대기에 못박히셨다. 사랑의 봉사로 피곤할 줄 모르던 그분의 발도 나무 기둥에 못박히셨고, 그분의 고귀하신 머리는 가시관에 찔렸다. 그분의 떨리는 입술은 비통의 부르짖음을 발했다. 그분이 참으신 모든 것 곧 그분의 머리와 손과 발에서 흘러내린 핏방울과 그분의 몸을 괴롭힌 고통과, 아버지께서 얼굴을 숨기심으로 그분의 영혼을 가득 채웠던 말할 수 없는 고민은 인류의 각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와 같은 죄악의 짐을 지기로 동의하신 것은 다 그대를 위함이다. 그리고 그대를 위해서 그분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낙원의 문을 여신다고 선언한다. (시대의 소망 755)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당하심으로 예언은 성취되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여러 세기 전에 구주께서는 당신이 어떠한 취급을 받으실지에 대하여 미리 예언하셨다. 그분은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의 옷에 대한 예언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분의 친구들이나 원수들의 조언이나 관여 없이 성취되었다. 그리스도의 옷은 그분을 십자가에 매단 군병들에게 주어졌다 그리스도께서는 군사들이 자기 옷을 나누어 가지면서 다투는 소리를 들으셨다. 그분의 속옷은 이은 데가 없이 통으로 짠 것이었으므로 그들은 말하기를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고 하였다. … 십자가에 달려 죽음의 고통을 당하는 자들에게는 고통에 대한 감각을 마비시키기 위하여 마취약을 주는 것이 허용되어 있었다. 예수님께도 그 마취약이 주어졌으나 맛보시고 그것을 거절하셨다. 그분은 당신의 마음을 흐리게 하는 어떤 것도 받지 않으셨다 그분의 믿음은 하나님을 굳게 붙잡아야만 하였다. 그것이 그분의 유일한 힘이었다. 그분의 감각을 흐리게 하는 것은 사단을 유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예수님의 원수들은 그분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그분에게 그들의 분노를 쏟아 부었다. 제사장들과 관원들과 서기관들은 폭도와 연합하여 막 숨을 거두려는 구주를 조롱하였다. 침례를 받고 올라오실 때와 변화산에서 변형되실 때에 그리스도를 당신의 아들이라고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그리스도께서 배반당하시기 바로 전에 또다시 그분의 신성을 증거하는 아버지의 말씀이 있었으나 지금은 하늘로부터 아무런 음성도 들리지 않았다. 그리스도께 유리한 어떤 증언도 들리지 않았다. 그분은 홀로 악인에게서 모욕과 조롱을 받으셨다. (시대의 소망 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