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 28

지체되지만 소멸되지 않은 희망

주제성구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 4:4,5)

구주의 강림은 에덴에서 예언되었다. 아담과 하와는 이 약속을 처음으로 듣고 이 약속이 속히 성취되기를 고대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맏아들이 구주이기를 바라면서 그 아들을 기쁨으로 환영하였다. 그러나 이 약속의 성취는 지체되었다. 이 약속을 처음으로 받은 사람들은 그 약속의 성취를 보지 못하고 죽었다. 에녹의 시대로부터 다시 이 약속은 족장들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반복되어 , 그의 강림에 대한 소망이 소멸되지 않게 했지만, 그는 오시지 않았다. 다니엘의 예언은 그의 강림의 시기를 예시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그 예언을 바로 해석한 것은 아니었다. 여러 세기가 지나갔다. 선지자들의 음성은 그쳤다. 압제자의 손이 이스라엘을 무겁게 눌렀으므로 많은 사람은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응험이 없다”라는 말을 외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별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 광대한 궤도를 운행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경륜은 조급하거나 지체하는 법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빽빽한 흑암과 연기나는 풀무의 표상을 통하여 아브라함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 노릇할 것을 보여 주셨으며 그들이 4백 년간 거기서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밝히셨다. 하나님께서는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 맞서서 바로의 거만스런 제국이 총력을 기울여 싸웠지만 헛수고였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로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다. 이와 같이 하늘의 회의에서 그리스도의 강림의 시간이 작정되었던 것이다. 때를 알리는 시계가 그 시작을 가리켰을 때 예수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셨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셨다. 하나님의 섭리가 국가들의 움직임과 인간의 충동과 감화의 조류를 지도하여 마침내 구주께서 강림하실 수 있도록 세상의 상태가 무르익었다. 여러 국가가 한 정부 아래 연합되어 있었다. 한 방언이 널리 사용되고 그것이 어디서나 문학적 언어로 인정을 받았다.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연례적인 절기들에 참여하기 위하여 각처에서 모여들었다. 그들은 그들의 우거하는 곳으로 다시 돌아감으로 온 세상의 메시야의 강림에 대한 소식을 전파할 수 있었다. … 그리스도의 사명의 본질을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은 반면, 이스라엘 안에는 그의 왕국을 세우시고 만국 백성의 구원자로 오실 강력 군주에 대한 기대가 널리 퍼져있었다. -시대의 소망, 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