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8. 23

예수님은 인생의 모든 폭풍우를 우리와 함께 통과하심

주제성구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마 14:21)

나는 오늘 그리스도께서 바다 위를 걸으시고 폭풍을 잔잔케 하신 것을 기록하려고 했다. … 제자들이 탄 배가 물결에 시달리는 것이 내 눈에 얼마나 생생하게 제시되었는지. 그 날 밤은 칠흑같이 어둡고 세찬 폭풍이 불었다. 그들의 주님은 계시지 않았다. 바다 물결은 거칠었고, 역풍이 불고 있었다 그들의 주님이신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다면 그들은 안전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길고도 지루한 밤 내내 그들은 노를 저으면서 바람과 물결을 거슬러 힘겹게 나아가고 있었다. 그들은 위험과 공포에 휩싸였다. 이 사람들은 강했고 힘든 일과 위험에 익숙했으며 위험에 부닥쳐도 쉽사리 겁내지 않았다. 그들은 어떤 지정된 곳에서 그들의 구주를 배에 태울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그분 없이 그곳까지 어떻게 도달할 수 있단 말인가? 노를 젓는 사람들은 기운이다 빠졌지만 사정없이 휘몰아치는 폭풍의 세력은 감소되지 않았으며, 그 배와 그들을 엄몰시키려는 듯이 미친 파도가 몰아닥쳤다. 오, 그들은 예수를 얼마나 갈망했는지. 그들이 가장 큰 위험에 빠진 그 시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게 되었다고 생각한 그 순간, 밤의 사경에 번개가 번쩍이는 가운데 예수께서 물위를 걸어 그들에게로 오시는 것이 보였다. 오, 그때에 예수님은 그들을 잊지 않고 계셨다. 그분의 자애로운 동정과 측은히 여기는 사랑의 방심하지 않는 눈은 저 두려운 폭풍우가 몰아치는 시간 내내 그들을 지켜보고 계셨다. 그들에게 도움이 가장 필요한 바로 그 순간에 그분은 그들 가까이에 계셨다. …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고 있었던 바로 그 순간, 그들이 완전히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했을 때 세상의 구속주의 눈은 고통당하는 자녀를 지켜보는 어머니처럼 자애로운 동정을 갖고 그들을 지켜보고 계셨다. 세자들은 처음에는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성난 폭풍우의 포효를 뚫고 제자들이 듣기를 대단히 갈망했던 말씀이 들려온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그들의 신뢰심이 되살아난다. "예수님이시다. 저분은 예수님이시다!"라고 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말했다. "두려워 말라. 그분은 예수, 주님이시다." 예수님은 바람과 파도에게, 격렬하게 밀어닥치는 물결에게,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말씀하셨다. 오, 우리들은 이 제자들과 유사한 입장에 처하는 때가 우리의 경험 가운데 얼마나 많은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시고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 주신 때가 얼마나 많은지. 오, 능력 많으신 구속주, 은혜로우시고 등정이 많은 구주, 무한한 능력으로 모든 폭풍을 잔잔케 하시고 모든 사람의 마음을 소성케 하실 수 있는 구주, 그분이 우리의 구속주이시다. 우리는 햇살이 비칠 때뿐 아니라 폭풍 가운데서도 그분을 의뢰할 수 있다. (서신 5,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