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22

다윗의 후회는 그가 저지른 죄만큼이나 컸음

주제성구

“…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사 57:15)

죄인들은 좀처럼 견책이 정당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 그들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지워주신 무거운 짐을 지는 자들에 대해 동정심을 얼마나 적게 가지고 있는지! 그들은 순교자인 척하면서 그들이 큰 동정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 자신의 생각과 느낌들에 배치되게 책망과 권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떤 사항들은 시인할지 모르지만, 완미한 고집으로 그들의 오류들, 그들 자신의 생각들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어느 모로 보나 하나님의 말씀이 배척을 당한다. … 다윗의 품성은 얼마나 달랐던가! 그는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통렬한 견책을 보내셨을 때 항상 주님의 징계 아래 몸을 굽혔다. 다윗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은 그가 완전한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표현한 뜻에 대해 고집스런 저항의 정신을 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정신은 책망을 받을 때 반역적인 정신으로 격동하지 않았다. 다윗은 크게 실수했지만, 그는 그만큼 자신을 크게 낮추었으며, 그의 통회는 죄책만큼이나 깊었다. 죄를 의식하고 있었던 때의 다윗보다 더 겸손했던 사람은 결코 없었다. 항상 유혹을 물리친 점에서가 아니라 영혼의 통회와 그가 나타낸 진정한 참회에서 그는 강한 사람임을 보여주었다. 그는 그분의 선지자의 입에 엄한 견책의 말씀을 넣어주신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결코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어떤 적개심도 품지 않았다. 그가 사랑을 받은 또 다른 이유는 그가 사랑했고 섬겼고 존경했던 하나님의 자비에 의지했기 때문이다. 많이 용서받은 자는 많이 사랑한다. 다윗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있었던 동료들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은 바로 이 점에서 실패한다. 그들은 여호와의 권면 안에서 행보하지 않는 자들의 권면을 선택하기 때문에 칠흑 같은 어둠속에 버려진다.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는데도 죄인들의 죄를 너그럽게 봐주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지 않으셨는데도 잘못들을 용서해 준다. 다윗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신뢰했다. 그는 하나님의 결정을 공의롭고 자비로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먼 가운데 걷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동일한 길로 인도하고 있는지! 둘 모두 하나님의 영의 견책에 유의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 길을 좇다가 분명히 멸망당할 것이다. (원고 1a,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