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2

하나님의 훈련 방법은 사람의 것과 다름

주제성구

“…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출 2:15)

모세는 자신을 이해할 준비를 위해 그리고 주님께서 그를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실 수 있도록 자기를 비우고 정결케 하기 위해 40년을 양떼의 목자로 보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일꾼들을 지성이나 감정에 있어서 단순한 기계로 간주하지 않으신다. 이 두 가지 모두 그 사업에 긴요하지만, 품성의 이런 인간적 요소의 결점들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말함으로써가 아니라 그분의 뜻을 행함으로써 제거되어야 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는 이스라엘 군대의 지도자가 되게 해 줄 기나긴 정신적 훈련 과정을 견뎌 냈다. 영감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사람들에게 이르러 오지만, 자신의 정신적 우월성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르러 오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행하도록 사용하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낮게 생각하고, 끈기 있게 열심히 빛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도 신출내기가 되어 자발적으로 자기 비하에 빠져들고, 더욱더 무능하게 되라고 요구하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과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높은 사고(思考)와 기도 그리고 희망과 믿음을 행사할 것을 요구하신다. 모세처럼 많은 사람들은 배울 필요가 있는 바로 그 교훈들을 배우기 위해 고칠 것들이 매우 많다. 모세는 가장 잔혹한 정신적, 도덕적 훈련을 통해 자신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과 심령이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키기에 적합하게 되도록 그와 더불어 일하셨다. 그는 애굽의 궁정에서 가르침을 받았다. 그를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어떤 것도 불필요한 것으로 남겨지지 않았다. 우상 숭배하는 애굽인들의 거짓 이론들이 그의 마음에 주입되었고, 그를 에워싸고 있었던 영향들, 그리고 그가 바라본 것들은 쉽사리 떨쳐버리거나 교정될 수 없었다. 어떤 방면에서든 그릇된 훈련을 받아온 많은 사람들의 경우도 그와 마찬가지다. 우상 숭배하는 이방인의 쓰레기 같은 학문들을 조금씩 조금씩, 하나씩 하나씩 모세의 마음에서 제거해야 했다. 이드로는 많은 점에서 모세가 자신이 이해하는 바른 믿음으로 돌아가도록 도움을 주었다. 모세는 일편단심으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해줄 빛을 향하여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에게 계시되었다. 애굽에서 받은 이같은 철저한 지적 훈련, 그리고 순결한 공기가 있는 산들 가운데서 목자로서 받은 훈련은 그를 강력한 사상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하게 실천하는 자로 만들어 주었다. -원고 45, 1890(원고 선집 제2권, 32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