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최대의 선물을 주시지 않은 채 보류하지 않으시리라는 보증을 얻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대단히 많은 우리 교인들이 연약한 것은 불신 때문 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나사로의 무덤에서 마르다에게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에게 수여될 수 있는 가장 큰 복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산 믿음이라는 덕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들은 믿음 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한 순간의 생각이나 행동에 그칠 뿐이다. 그들은 문을 두드리고 주님 앞에 끈덕지게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에 관하여 잠시 생각하고 말아서는 안 된다. 우리의 기도는 한밤중에 떡을 달라고 간청했던 핍절한 친구의 간청처럼 열렬하고 진지해야 한다， 그대가 구하면 구할수록， 그대의 영적인 연합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 그대는 믿음이 증가했기 때문에 축복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런 위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대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얻기 위해 옆에 계신 그대의 아버지를 신뢰하는 한 그분께서는 그대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주님께서만이 주실 수 있는 도움을 얻고자 열렬히 간구하고 있는 자들에게 수여하기 원하시는 복들을 하늘에 가득 갖고 계신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것은 믿음으로 예수를 바라봄으로써 ， 그분께 구함으로써 ， 입술로 말한 모든 말들이 확증되리라고 믿음으로써였다. 그는 그분의 모든 말씀을 순종하면서 계속 하나님 펀에 가까이 있었다. 그리고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그 기록이 우리 시대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의 생활은 (그리스도와의) “하나됨”의 놀라운 생활이었다. 그리스도는 그의 동무이셨다. 그는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였다. 에녹은 마지막 날들에 관하여 이렇게 예언하였다.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원고 lll,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