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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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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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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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 기도력
13일/우리는 큰 샘에서 씻김을 받아야 함- 1일 - 그리스도는 우리의 슬픔을 자신의 슬픔으로 생각하심
- 2일 - 예수님은 사랑의 봉사라는 우리의 선물을 가치있게 보심
- 3일 -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승리의 입성을 목격함
- 4일 - 구주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배척할 때 배우 슬퍼하심
- 5일 -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 6일 - 하나님의 백성들은 허장성세의 쇼를 하지 않음
- 7일 - 그리스도는 우리가 그분을 위해 일함으로써 열매 맺기를 바라심
- 8일 - 신자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음
- 9일 - 그분의 죽으심으로 구주께서는 우리를 주관하는 사단의 권세를 끝장내심
- 10일 -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백성에게 평강을 나눠 주기 위해 오셨음
- 11일 - 참 유월절 양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심
- 12일 - 만일 우리가 위대하게 되기를 원한다면 겸손한 봉사를 해야 함
- 13일 - 우리는 큰 샘에서 씻김을 받아야 함
- 14일 - 탐욕과 욕심을 품으면 멸망받게 됨
- 15일 - 우리는 의심과 불신의 씨를 뿌리는 사단의 일을 하고 있음
- 16일 - 겟세마네에서 우리의 운명이 저울에 달려 떨었음
- 17일 - 그리스도에게 세상의 죄책을 지도록 강요하지 않았음
- 18일 - 배반 당하셨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가졌을 느낌을 가지셨음
- 19일 - 역사 가운데 우리의 위치는 품성에 의해 결정될 것임
- 20일 - 빌라도처럼 우리는 침묵으로 그리스도를 정죄함
- 21일 - 되풀이 되는 역사,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박해를 받음
- 22일 - 압도적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빌라도는 여전히 마음이 흔들렸음
- 23일 - 세상의 구속주께서는 자신의 백성에게 배척을 당하심
- 24일 - 여러분은 예수를 선택할 것인가?
- 25일 - 각자의 약점을 알 필요가 있음
- 26일 - 우리가 하나님을 쳐다볼 때 사단은 우리를 주관할 권세가 없음
- 27일 -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심
- 28일 -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셨고 홀로 고통을 받으심
- 29일 -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 30일 -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세상의 미움을 받을 것임
우리는 큰 샘에서 씻김을 받아야 함
주제성구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요 13:6)
자기 차례가 되었을 때에 베드로는 잠잠히 있을 수 없었다. 그는 놀라서 이렇게 부르짖었다.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주님의 굴욕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그리고 그분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으로 충만해진 베드로는 힘껏 부르짖었다.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엄숙하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한줄기 광선이 그 제자의 마음을 꿰뚫고 들어왔다. 그는 자신이 거절한 그 봉사가 더 높은 정결케 함의 예표 - 마음과 심령의 영적인 정결케 함-임을 보았다. 그는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된다는 생각에 견딜 수 없었다. 그것은 죽음을 의미했을 것이다. 그는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라고 말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 목욕을 한 사람은 깨끗하지만 샌들을 신은 발은 곧 먼지투성이가 되어 다시 씻을 필요가 있었다. 그처럼 베드로와 그의 형제들은 죄와 부정함을 씻기 위하여 열린 위대한 샘에서 씻김을 받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그분의 것으로 인정하셨다. 그러나 시험은 그들을 악으로 인도했었고 그들은 여전히 그분의 정결케 하시는 은혜가 필요했다. 예수께서 그들의 발에서 먼지를 씻기시기 위하여 수건으로 허리를 동이셨을 때에 그분은 이 행동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마음에서 소원(疏遠)함, 질투, 그리고 교만을 씻어버리기를 갈망하셨다. 이것은 그들의 먼지투성이의 발을 씻기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었다. 그때 그들이 품었던 정신을 가지고서는 그들 중 아무도 유월절 만찬에 참여하거나 그리스도께서 곧 제정하시려고 하는 기념 예식에 …참여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들의 마음은 정결케 되어야 했다. 교만과 자기 잇속을 차리는 마음은 분쟁과 적개심을 유발시키지만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그들의 발을 씻김으로써 씻어버리셨다. 모종의 감정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들을 바라보시면서 예수님은 “너희가 깨끗하다”라고 말씀할 수 있으셨다. 이제는 심령의 연합, 서로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 그들은 겸비하고 유순하게 되었다. 유다를 제외한 각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가장 높은 자리를 선뜻 양보할 태세가 되어 있었다. … 그리스도의 상한 몸과 흘린 피의 상징에 참여하기 전에, 형제와 형제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불화가 제거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분의 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앉을 준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원고 106,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