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8. 8

노동은 다방면에 도움을 줌

주제성구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히 6 : 7, 8).

청소년들은 실제적인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남녀가 되도록 훈련받아야 한다. 조직적 훈련과 규율적인 노동은 인생의 부침(浮沈)에 대한 방벽이 될 뿐 아니라 원만한 발달을 위해서도 유용한 것임을 청소년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노동의 귀중함에 대해서는 말도 하고 저술도 하지만, 오히려 이것을 천하게 여기는 경향이 보편화되었다. 젊은 남자들은 교사, 서기, 상인, 의사, 변호사 같은 직업을 원하거나 또는 어떤 육체적 노동을 요구하지 않는 지위를 차지하고자 애쓴다. 젊은 여인은 가사를 피하고 다른 방면의 교육을 구한다. 남녀를 물론하고 신실히 일하는 이유로 그 품격이 저하되는 법은 없다는 것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게으름과 이기적인 의뢰심이야말로 사람의 품격을 저하시킨다. 게으름은 자아 방종을 낳고, 그 결과는 헛되고 빈약한 생활을 가져오며, 모든 죄악이 자라나는 온상이 되게 한다. 가정을 만드는 데에 남녀는 다 각자 책임이 있으므로, 사내나 여자 아이를 물론하고 가족으로서의 의무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날마다 하는 근로를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성경에서 배우게 하라. 그들에게 “선지자의 생도”(왕하 6:1~7), 즉 생도들이 자기들을 위해 친히 집을 짓다가 빌어온 도끼를 잃자 그것을 건지기 위하여 이적을 행하신 기사를 읽게 하라. 목수 예수님이나 천막 제조업자 바울이 직인(職人)으로서의 일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에 연결케 된 기사를 읽게 하라. 그들로 하여금, 소년이 가진 다섯 개의 떡 덩어리가 많은 사람을 먹이기 위하여 행하신 기이한 이적에 사용되고, 재봉하는 여인 도르가가 죽음에서 다시 생명을 얻어 불쌍한 사람을 위해 옷 만드는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일, 잠언에 기록된 지혜 있는 부인은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 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포도원을 심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하며”,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그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한다는 말씀을 읽게 하라(잠 31:13, 15~17, 20, 27)(교육, 21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