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7

안식일의 신성함을 드러내는 삼중 이적

주제성구

“사람이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곧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출 16 : 35).

광야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동안 매주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에 안식일의 신성성을 감명시켜 주려고 고안된 삼중 이적을 목격했다. 곧 여섯째 날에는 만나가 갑절 내렸고, 일곱째 날에는 조금도 내리지 않았으며 다른 때에는 저장해 둔 것이 하루를 넘기면 못쓰게 되었으나 안식일에 필요한 몫은 달고 신선하게 보존되었다. 만나를 주신 것과 관련된 상황은 많은 사람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실 때 안식일이 제정되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를 우리에게 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시내산에 오기 전에 이미 그들이 안식일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나가 내리지 않는 안식일을 준비하는 매 금요일에 그것을 갑절 거두어들여야 할 의무를 짐으로 그 쉬는 날의 신성한 성질이 그들에게 끊임없이 감명되었다. 백성 중에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아갔을 때에 여호와께서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라고 책망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되 곧 가나안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출 16:35). 40년간 그들은 이 기적적 식량 공급으로 하나님의 끊임없는 돌보심과 부드러운 사랑을 날마다 생각하였다. 시편 기자의 말을 빌리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늘 양식으로 주셨나니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시 78:24, 25)었다(흠정역 성경에는 “천사의 떡을 먹음이여”라고 하였음). 그 떡은 그들을 위하여 천사들이 준비한 떡이었다. “하늘 양식”을 공급받은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가졌기 때문에 마치 그들이 비옥한 가나안 평야의 물결치는 곡식밭에 둘러싸인 것처럼 궁핍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배웠다(부조와 선지자, 296,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