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3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가리키는 날

주제성구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 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창 2 : 3).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으로 이루신 것들을 보시고 만족히 여기셨다. 모든 것이 완전하였으며, 거룩하신 창조주께 걸맞은 것들이었다. 그분은 피곤한 자로서가 아니라 당신의 지혜와 선하심의 열매와 당신의 영광의 나타남을 기뻐하시는 자로서 쉬셨다.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후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위하여 그날을 안식의 날로 성별하셨다. 창조주의 모본을 따라 사람은 이 거룩한 날에 휴식할 것이었는바, 이는 그가 하늘과 땅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 사업을 회상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의 증거들을 바라볼 때 그의 마음이 창조주께 대한 사랑과 숭경심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 에덴에서 제칠일을 축복하심으로 당신의 창조 사업의 기념물을 세우셨다. 안식일은 전 인간 가족의 아버지요 대표자인 아담에게 위탁되었다. 안식일 준수는 세상에 거할 모든 자들 편에서, 하나님이 그들의 창조주이며 그들의 정당한 주권자시라는 것과 그들은 그분 손으로 만들어진 피조물이며 그분의 권위에 복종해야 하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정하는 행위가 될 것이었다. 이와 같이 안식일 제도는 전적으로 기념할 만한 것이었으며, 온 인류에게 주어졌다. 이것은 그림자이거나 어떤 백성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낙원에서라도 사람에게 안식일이 불가결하다는 것을 아셨다. 그는 하나님의 작품들을 더욱 충분히 숙고하고 그분의 능력과 선하심을 명상할 수 있도록 칠 일 중 하루 동안은 자신의 이익과 일을 제쳐 놓을 필요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더 명확하게 상기시켜 주고 그가 누리고 소유한 모든 것이 창조주의 자선심 많은 손에서 나온 것임을 생각하고,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안식일이 필요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사람의 마음이 당신께서 창조하신 작품들을 명상하도록 의도하셨다. 천연계는 사람들의 오감에 말하며, 창조주이며 만물의 최고 통치자이신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고 선포한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시 19:1, 2). 땅을 옷입힌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이다. 우리는 영원한 언덕들, 교목(喬木)들, 피어나는 꽃봉오리들과 아름다운 꽃들에서 이것을 볼 수 있다. 만물은 하나님에 대하여 우리에게 말한다. 언제나 모든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을 가리키는 안식일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큰 책을 열어 그 속에서 창조주의 지혜와 능력과 사랑을 찾도록 명령한다(부조와 선지자, 47,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