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2. 28

대속죄일 동안 필수인 회개

주제성구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 12 : 10).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그분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고, 세상의 가증에서부터 당신의 백성을 이끌고 계시며, 이 때문에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의 분노가 끝이 없다는 것을 아신다.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본래 약속의 땅이 우리 앞에 있으니,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을 파멸하고 상속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작정한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라는 권고가 지금보다 더 절실한 때는 없다. 우리는 지금 원대한 구속의 시대에 살고 있다. 표상학적인 예배에서 대제사장이 이스라엘의 구속을 위해 봉사를 수행하는 동안 모든 사람은 백성에서 끊어지지 않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며 죄를 회개함으로 영혼을 찢는 일이 요구되었다. 이와 같이 은혜의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 남기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죄를 슬퍼하고, 참된 회개로 하나님 앞에서 영혼을 찢어야 한다. 마음을 깊이, 진실하게 살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라 공언하는 수많은 사람의 경솔하고 가벼운 정신이 사라져야 한다. 수위(首位)를 차지하려고 분투하는 악한 경향을 정복하려는 모든 이들 앞에는 강렬한 투쟁이 놓여 있다. 준비하는 일은 각기 개인적인 일이다. 우리는 단체로 구원받지 않는다. 사람의 정결과 헌신은 다른 사람으로 이러한 성품의 부족을 벌충하지 못할 것이다. 만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거쳐야 하나, 그분은 지상에 다른 사람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밀접하고도 철저한 정사(精査)로 각 개인의 경우를 검사하실 것이다. 모두가 시험받아야 하며 점이나 주름잡힘이나 기타 그러한 오점이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 구속 사업이 마쳐지는 장면은 실로 엄숙하기 그지없다. 그 안에는 중대한 관심사를 내포하고 있다. 하늘 성소에서 지금 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나 빠른지는 아무도 모르나 이내 살아 있는 존재의 심판이 지날 것이다. 조사심판의 사역이 마치면 모든 사람의 운명이 삶이나 죽음으로 결정될 것이다. 하늘 구름 속에서 주님이 강림하시기 직전에 은혜의 기간이 끝난다. 요한계시록의 그리스도께서 그 시간을 고대하며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라고 선포하신다. - 복음 전파, 1910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