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2

우리의 신령한 옹호자를 의지함

주제성구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 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계 12:12).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용과 그 주인의 분노를 느낄 것이다. 사단은 세상을 그의 수종으로 여긴다. 그는 배교한 교회를 지배하는 힘을 얻었다. 그러나 그의 주권에 저항하는 작은 무리가 여기에 있다. 사단이 이 땅에서 그들을 말소시킨다면 그의 승리는 완전해질 것이다. 그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기 위해 이방 민족을 사용했던 것같이, 얼마 안 있어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기 위해 세상이라는 사악한 세력을 일으킬 것이다. 신성한 율법을 범하며, 인간의 명령에 순종하라고, 모든 것을 요구할 것이다. 하나님과 의무에 충실한 자들은 협박과 비난과 배척을 당할 것이다.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그들을 배신할 것이다. 그들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의 자비 안에 있다. 그들의 유일한 방어는 기도이다. 여호수아가 천사 앞에 탄원하였던 것처럼, 상한 심령과 열정적인 믿음을 가진 남은교회는 그들의 옹호자 예수님을 통하여 용서와 구원을 간절히 구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 속에 드러난 죄를 충분히 자각하며, 자신의 연약함과 무가치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바라봄으로 절망에 처한다. 여호수아를 대항했던 것같이 유혹자가 그들을 기소하기 위해 맞선다. 그는 그들의 더러운 옷, 흠이 많은 품성을 지적한다. 그는 구세주를 욕되게 했던 그들의 약함과 우매함, 은혜를 모르는 죄를 드러낸다. 그는 그들에게 희망이 없고, 자신들이 더럽힌 얼룩이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영혼을 공포에 떨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그들의 믿음을 파괴하여 유혹에 굴복하고,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저버리고, 짐승의 표를 받기 갈망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죄를 짓는 동안에는, 악에 대항할 힘을 얻지 못한다. 그들은 죄를 버리고, 온유함과 참회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다. 그리고 신령한 옹호자는 그들을 대신해서 탄원하신다. 그들이 은혜를 저버려 수도 없이 배신을 당하신 분, 그들의 죄를 아시고 또한 그들의 회개를 아시는 분께서 선언하신다.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나는 이 영혼들을 위해 내 생명을 주었고 그들을 내 손바닥에 새겼느니라”(리뷰 앤드 헤랄드, 1908년 6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