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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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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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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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 기도력
1일/기도에 의존하시는 예수님, 우리의 귀감- 1일 - 기도에 의존하시는 예수님, 우리의 귀감
- 2일 - 그리스도의 모본은 유혹에 저항할 힘을 줌
- 3일 - 경외로 하나님께 나아감
- 4일 -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함
- 5일 - 용서의 정신을 간직함
- 6일 - 감사로 가득한 마음
- 7일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함
- 8일 - 우리의 기도는 응답될 것임
- 9일 - 기도할 뿐 아니라 구하고 행해야 함
- 10일 -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여 기도함
- 11일 - 어두움을 피하고 하나님 가까이에 머무름
- 12일 -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을 반영하는 기도
- 13일 - 기도로 영적 힘을 얻음
- 14일 - 지혜와 능력을 구함
- 15일 - 묵상하며 계속 기도함
- 16일 - 기도로 그대의 자녀를 예수님께 맡김
- 17일 - 우리의 일체를 포함하는 기도
- 18일 - 신실한 진리 추구로 하나님과 교제함
- 19일 - 개혁을 위한 기도
- 20일 - 천사의 도움을 불러오는 기도
- 21일 - 기도로 집회를 준비함
- 22일 - 기도로 예수님을 바라봄
- 23일 - 경건한 여인의 기도가 응답받음
- 24일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뜻
- 25일 - 기도를 통한 영적 성장
- 26일 -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함
- 27일 - 기도는 사단을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
- 28일 - 하나님과 친교하여 변화함
- 29일 - 그리스도인 품성을 위해 열렬히 기도하라
- 30일 - 겸허한 마음으로 기도함
- 31일 - 진리로 이끌리게 하는 기도
기도에 의존하시는 예수님, 우리의 귀감
주제성구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 5 : 7).
예수께서 제자들 중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 이 세 명을 곁에 부르시고 들을 건너 험한 길에 올라 그들을 적막한 산 중턱으로 인도하신 것은 저녁 무렵이었다. 지는 태양은 아직도 산등성이에 머물러서 그들이 걷고 있는 길을 낙조의 찬란한 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태양은 언덕과 골짜기에서 이내 사라지고 태양은 저쪽 지평선 너머에 가라앉아 이 외로운 행려(行旅)들은 밤의 어둠 속에 싸여 버렸다. 얼마 안 있어 그리스도께서는 이제는 더 가지 않는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슬픔의 사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심한 부르짖음과 눈물로써 탄원하셨다. 그분은 인류를 위하여 시험을 견딜 수 있는 능력 주시기를 기도하셨다. 그분 자신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한 번 더 굳게 붙잡아야 하였다. 이렇게 함으로만 그분은 미래를 내다보실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분은 흑암의 세력이 엄습할 때에 제자들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그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을 토로하셨다. 처음에는 제자들도 열성적으로 기도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였으나 잠시 후에 그들은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잠들어 버렸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의 고난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그분은 함께 기도하도록 그들을 데려오신 것이었다. 그때 그분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셨다. 구주께서는 제자들의 암담한 심정을 아시고 저희의 믿음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보증을 하심으로 그들의 슬픔을 덜어 주고자 하셨다. 열두 제자 다 그리스도께서 보이기를 원하시는 계시를 받을 수는 없었다. 겟세마네에서의 그분의 고뇌를 목도할 세 제자만이 그분과 함께 산에 올라가도록 택함을 받았다. 이제 그분의 기도 요지는 예수께서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하늘 아버지와 함께 가지셨던 영광을 제자들에게 나타나게 해 달라는 것과 그분의 왕국이 인간의 눈에 보일 수 있게 해 달라는 것 그리고 제자들이 그 나라를 봄으로 힘을 얻을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의 신성의 나타나심을 봄으로 예수님이 확실히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그분의 치욕적인 죽음은 구속의 경륜 일부라는 것을 앎으로 자기의 가장 심한 고뇌의 시간에 그들이 위로 받기를 간구하셨다. 예수님의 기도는 상달되었다. 예수께서 바위 바닥에 겸손히 엎드려 있는 동안에 갑자기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도성 황금문이 활짝 열려 거룩한 광채가 산에 드리워 구주의 몸을 둘러쌌다. 내부에서 나오는 신성이 인성을 통하여 번쩍이고 하늘에서 임하는 영광과 교차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쓰러진 자세를 일으켜 하나님과 같은 위엄으로 일어나셨다. 심령의 고뇌는 사라졌다. 그분의 용모는 이제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 (시대의 소망, 419~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