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중에 교육상 가장 가치 있는 부분은 그 전기를 취급한 부분이다. 이 전기들은 절대로 그 있는 대로의 생애를 기록한 데 있어서 세상의 모든 다른 전기와 같지 아니하다. 사람의 두뇌를 가지고서는 다른 사람의 행위를 올바르게 해석할 수는 없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 보시고 동기와 행위의 숨은 원천을 분별하시는 하나님께서만이 사람의 인격을 절대로 바르게 묘사하고 사람의 생애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의 신실한 묘사를 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묘사는 다만 하나님의 말씀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사람의 행위는 그 위인의 어떠함의 결과로 가르치는 바 이처럼 명백한 진리는 다시없다. 과연 우리 생애의 경험의 대부분은 우리 자신의 사상과 행위가 맺은 열매인 것이다. “까닭 없는 저주는 … 이르지 아니하느니라”(잠 26:2). 이 진리는 무섭도록 정확한 것이니 깊이 마음에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모든 행위는 반드시 그 행위를 행한 자에게 돌아온다. 자기를 불행하게 하는 죄악은 곧 자기가 심은 씨가 맺은 열매임을 사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비록 그러할지라도 우리에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에 의하여 이미 자기의 것이었던 장자의 명분을 얻기 위하여 사기 행위를 하였으므로 형에게서 증오의 수확을 거두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을 취소하시지 않으신다. 그는 죄의 하는 일을 없이하시지 아니하신다. 그러나 그는 변화케 하신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재앙은 복이 되는 것이다. (교육 190-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