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큰 죄인처럼 주목을 받았었으나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생애를 빚어내게 한 환경을 아셨다. …절망과 파멸에서 마리아를 건져주신 분은 그리스도였었다. 마리아는 그의 마음과 정신을 지배하고 있던 사귀들을 일곱 번이나 책망하시는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었었다. 그를 위하여 아버지께 힘써 탄원하시는 예수의 음성을 들었었다. 그는 예수의 흠없는 순결에 비하여 죄가 얼마나 모욕적인 것임을 알고 예수의 능력을 통하여 승리하여 왔다. 인간의 안목으로 그 여자의 경우가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마리아에게서 선의 가능성을 발견하셨다. …예수의 은혜로 그는 거룩한 품성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 타락하여 그 심령이 사귀의거처가 되었던 자가 구세주와 매우 가까이 교제하고 또한 봉사하는 자가 되었다. …마리아는 십자가 곁에 섰었으며 무덤까지 그를 따라갔다. 예수의 부활 후에 무덤에 처음 나타난 사람은 마리아였다. 부활하신 구세주를 처음으로 선포한 이도 마리아였다. 예수께서는 모든 영혼의 환경을 아신다. …그리스도는 울면서 후회하는 사람을 한 사람도 돌려보내지 않으신다. 그에게 나아와 용서와 회복을 구하는 모든 사람을 그는 즐거이 용서하실 것이다. 그에게 피난처를 구하는 영혼들을 예수께서는 참소자들과 언쟁으로부터 높이 처 들어 올리신다. 인간이나 악한 천사나 아무라도 이 영혼들을 참소할 수는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신성을 저들과 연합하신다. (2 소망 392,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