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29

최고의 명예

주제성구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마 10:28

침례 요한의 운명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매우 의아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왜 요한이 감방에서 신음하다가 죽도록 버림을 받았어야 하였던가 하고 저들은 의문을 일으킨다. 우리 인간적인 통찰력으로는 이 어두운 섭리의 신비를 투시할 수 없다. 그러나 요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한 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할 때에 그것이 우리의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흔들리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모두 희생의 관을 쓸 것이다. … 예수께서는 당신의 종을 구해내시려고 개입하지 아니하였다. 예수께서는 요한이 그 시험을 견디어 낼 것을 아셨다. …그러나 후년에 감방에서 죽음을 당할 수다한 사람들을 위하여 요한은 순교의 잔을 마시어야 하였다.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외로운 옥중에서 신음하고 칼이나 고문대나 나무다발에 죽임을 당하여 겉으로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버림을 당한 것처럼 보일 때에,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 충성을 증거하셨던 침례 요한도 그와 유사한 경험을 겪었다는 생각에 저들의 마음이 얼마나 든든함을 느낄 것인가! …죽음 그 자체는 다만 요한을 영원히 시험의 권세의 피안(彼岸)에 두게 한 것에 지나지 아니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만일 처음부터 종말을 볼 수 있고 하나님과의 동역자로서 저들이 성취하고 있는 그 목적의 영광을 식별할 수 있다면 저들이 인도 받기를 선택하는 그 길 이외의 길로는 결코 저들을 인도하지 아니하신다. (1 소망 306-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