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20

사단의 은밀한 역사

주제성구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엡 6:12

성경에는 인간을 찬양한 말이 거의 없다. 이 세상에 일찍이 살았던 사람 중에 아무리 훌륭한 사람의 덕에 대해서도 말한 곳이 드물다. 여기엔 뚜렷한 목적이 있고 하나님의 교훈이 있는 것이다. 인간이 소유한 모든 선한 특성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들의 선한 행실은 모두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인격이나 그들의 재산 등 모든 것의 영광은 모두 하나님께만 돌아가야 한다. 그들은 그분의 손안에 들린 도구에 불과하다. … 우리가 우리 자신의 힘으로 싸움을 싸우는 일은 불가능하다. 우리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돌이키게 하고 자존(自尊), 자기 신뢰로 이끄는 것은 모두 우리의 멸망을 위한 길을 예비해 준다. … 다윗이 과오를 범하도록 길을 예비해 준 것은 자기 신뢰와 자존하는 정신이었다. 자랑, 미묘한 유혹, 사치가 역시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웃 나라와의 접촉이 역시 악을 위한 감화를 끼쳤다. 그 당시 동방의 통치자들 사이에 만연했던 습관에 따르면 백성에게는 용서할 수 없는 죄라도 왕에게는 허용되었다. 왕은 백성처럼 자제력을 행사할 의무가 없었다. 이 모든 것이 죄의 죗됨에 관한 다윗의 느낌을 마비시켰다. 그래서 겸손하게 여호와의 능력에 의존하는 대신에 그는 그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의뢰하기 시작했다. 사단은 영혼을 유일의 능력의 근원인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키자마자 다시 인간의 육신에 속한 저열한 욕망을 불러일으키려고 노력한다. (부조 717,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