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은 거룩함에 대하여 가르친 교사였으며 교회에 보낸 그의 편지 속에서 그리스도인 행위에 대한 오류가 없는 규범들을 제시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인은 마음과 생애가 다 같이 순결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는 빈 공언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자기 영역에서 거룩하신 것처럼 타락한 인간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인간의 영역에서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 … 자기들이 거룩하다고 표방하고 자신들은 온전히 주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당연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분의 계명을 순종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이 있다. 이렇게 율법을 범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약속된 것은 모두 요구한다. 그러나 이것은 참람된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사랑은 그분의 모든 계명을 순종함으로써 나타나야 한다고 요한이 말했기 때문이다. 진리의 이론을 믿는다거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표방하는 것만으로는 넉넉하지 않다. … 요한은 구원을 순종의 댓가로 얻는다고 가르치지는 않았다. 순종은 믿음과 사랑의 열매이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속에 거한다면 우리의 감정, 사상, 행동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할 것이다. …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고자 애쓰면서도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거의 없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들의 경험 가운데 이런 것들이 결핍된 것은 믿음을 활용하는데 실패한 결과이다. …믿음을 통하여 모든 성품의 결함은 채워지고, 모든 불결함은 정결케 될 것이며 모든 과오는 시정되고 모든 탁월함은 계발될 것이다. (행적 559-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