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13

성을 참지 못함

주제성구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4

모세는 지상에 산 가장 온유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한 번은 그가 하나님의 불쾌하심을 사게 되었다. 자기에게 퍼부어대는 백성들의 부당한 비난이 그로 하여금 그들의 불평이 자기에 대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대한 것이라는 사실을 잠간 잊어버리도록 이끌었다. 또한 하나님의 신이 모욕당한 것을 인하여 슬퍼하는 대신에 그는 성이 나서 제멋대로 성급한 태도로 반석을 두 번 치면서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민 20:10)고 말했다. … 모세는 백성들 앞에서 크게 약점을 드러내었다. 그는 불평하던 자들이 가졌던 것과 비슷한 정신, 곧 자제심의 현저한 결핍을 나타내었다. … 가장 큰 죄는 바로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려는 데 있는 것이다. 모세가 그 때까지 차지해온 존귀한 위치는 그의 죄를 경감시키기보다 도리어 더 확대시켰다. 여기 이제까지 흠도 없던 사람이 실수를 한 것이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한평생의 신실함 때문에 그들의 죄가 간과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 모세는 죄를 범하였고 그의 과거의 충실함이 현재의 죄를 속할 수 없었다. … 더 낮은 지위에 있던 자들에게 내렸던 같은 형벌을 받아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 그들의 마음의 고민은 표현할 수 없이 컸지만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였다.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사랑과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다. … 그러나 죄의 죄 됨을 참으로 깨닫는 자는 거의 없다. … 모세와 아론의 경우는 … 말이나 생각이나 행동으로나 죄를 짓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4 증언 369, 370)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