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성전의 설계자는 솔로몬보다 더 위대한 분이었다. 하나님의 지혜와 영광을 그 성전은 우뚝 서서 증거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연히 설계자와 건축자로 솔로몬에게 칭송을 돌렸다. 그러던 중에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왔다. 그의 지혜와 그가 지은 웅장한 성전에 대하여 듣고 “어려운 문제로 저를 시험”하기로 결심하였다. …“저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왕상 10:1, 2)였다. 그 여자는 자연계의 신비에 대하여 만물을 통치하시는 위대한 창조주에 대하여 그녀에게 가르쳐주었다. “솔로몬이 그 묻는 말을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은밀하여 대답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궁과 … 층계를 보고 현황하여 왕께 구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 이제 와서 목도한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나의 들은 소문에 지나도다.” … 여왕은 자기의 방문 일정이 마쳐질 때쯤에는 그의 지혜와 번영의 근원에 대하여 솔로몬에게 완전히 배웠으므로 마음이 감동되어 … 다음과 같이 외칠 수밖에 없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영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도다. (선지 66,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