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하와는 모두 그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였다면 결코 배우지 아니하였을 지식, 즉 불순종과 하나님께 불충성의 경험을 얻었고 저희가 벗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주셔서 저희가 입고 있던 순결의 의복은 떠나갔다. 그들은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앞치마를 만들어 하늘의 의복을 대신하였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의 날 이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이 사용한 의복이었다. 이 무화과나무 잎으로 엮은 의복은 불순종을 가리우려고 사용한 변명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것으로 죄인의 벌거벗음이 가리워지지 않는다. 만일 아담과 하와가 창조주께 범죄하지 아니하였다면 완전한 정직의 길에 머물러 있었고 하나님을 더욱 더 잘 이해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유혹자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범죄하였을 때에 하늘의 순결의 의복의 빛은 떠나가고 그 자리에 하나님을 모르는 어두움의 의복을 입게 되었다. 만일 아담과 하와가 금단의 나무 열매에 손을 대지 않았더라면 받지 않은 지식, 그들에게 영원한 기쁨을 가져올 지식을 나눠주셨을 것이다. 여러 세기를 통하여 사람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지식의 나무를 보았고 가장 필요한 열매를 따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그들은 하나님의 도성의 문을 열게 할 참된 성결의 과학에 비교할 때에 그들이 알고 있는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1 주석 1083, 1084)